피겨 김채연 출국…세계선수권 2년 연속 메달 도전
세계 최강 일본의 사카모토와 리턴매치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2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 ISU 4대륙 피겨 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채연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2.23. bjk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2/23/NISI20250223_0020710378_web.jpg?rnd=20250223153355)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2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 ISU 4대륙 피겨 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채연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2.23. bjko@newsis.com
김채연은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은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열린다.
김채연은 한국 시간으로 오는 27일과 29일, 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한다.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과 ISU 사대륙선수권대회에서 연달아 금메달을 딴 김채연은 세계선수권에서 2회 연속 메달을 노린다.
김채연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동메달을 딴 바 있다.
변수는 최근 강행군으로 인한 체력 소모다. 지난달 사대륙선수권대회에선 프리스케이팅 연기 막판 다리 근육 경련 증세를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2024~2025시즌 마지막 국제 메이저 대회인 만큼, 최근 기세를 몰아 메달권을 노린다는 각오다.
이번 대회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국가별 출전권도 걸려 있다.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피겨 김채연이 11일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 빙상장에서 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03.11. photocdj@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11/NISI20250311_0020727070_web.jpg?rnd=20250311093053)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피겨 김채연이 11일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 빙상장에서 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03.11. photocdj@newsis.com
김채연은 세계선수권 출국 전인 지난 11일 공개 훈련을 마친 뒤 "최근 연달아 우승하면서 자신있게 점프를 뛸 수 있게 됐다. 더 열심히 훈련하면 세계선수권에서는 더 자신감 있게 연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엔 세계 최고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유력한 우승 후보는 대회 4연패에 도전하는 일본 피겨 간판 사카모토 가오리다.
하지만 넘지 못한 산은 아니다.
김채연은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사카모토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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