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봉공회·경남교구, 산청·하동 산불 지역서 봉사
![[[서울=뉴시스] 원불교 봉공회 산청하동 화재현장 봉사활동 (사진=원불교 제공) 2025.03.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25/NISI20250325_0001800569_web.jpg?rnd=20250325172231)
[[서울=뉴시스] 원불교 봉공회 산청하동 화재현장 봉사활동 (사진=원불교 제공) 2025.03.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산불이 전국에 동시다발로 발생한 가운데 원불교가 경남 산청군과 하동군에서 진화작업 지원에 나섰다.
원불교는 "대규모 산불이 발생한 경남 산청군과 하동군 일대에서 원불교 봉공회와 원불교 경남교구가 진화 작업을 지원했다"고 25일 밝혔다.
봉사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진화대원들의 식사를 챙겼다. 봉사자 30여명이 지난 24일 경남 산청군 시천면 덕산고등학교에 마련된 산불 진화 임시 지휘본부에 밥차를 설치하고 소방 관계자들과 진화대원들에게 식사를 제공했다.
이귀인 원불교 경남교구장은 "산불 소식을 듣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현장으로 바로 달려왔다"며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고 있어 안타깝지만, 대원들이 힘을 낼 수 있도록 내일까지 하루 300인분씩 식사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불교 봉공회는 지난 22일부터 하동군 옥종면에 있는 지역문화시설 옥천관 대피소로 피신한 지역 주민 130여명을 지원하고 있다.
봉사에 참여한 조원형 원불교 교무는 "밤샘 진화로 지친 소방대원들의 모습을 보며 따뜻한 밥 한끼가 지친 몸을 든든하게 하고 잠시나마 쉬어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활동에 임했다"며 각 지역의 피해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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