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국채금리 하락세에 또 상승 마감…다우 0.19%·나스닥 0.71%↑
[서울=뉴시스]조성하 기자 =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무력 충돌 리스크에도 불구, 국채금리 하락세가 이어지며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CNBC,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65.57포인트(0.19%) 오른 3만3804.87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8.71포인트(0.43%) 올라 4376.95에 마감가를 형성했다. 나스닥지수는 96.83포인트(0.71%) 오른 1만3659.68로 장을 마감했다. 4거래일 연속 상승 추세다.
12일엔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될 예정이다. 전월 대비 0.3%, 전년 동기 대비 3.6% 상승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9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5% 올라 예상치인 0.3% 상승보다 높게 나타났다. 다만 지난달 기록한 0.7% 상승에 비해 여전히 둔화된 수치다.
이날 공개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참석자들은 한 차례 더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발언했다.
연준은 "대다수가 향후 회의에서 금리를 한 차례 더 인상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판단한 반면, 일부는 추가 인상이 필요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지난주 도달한 16년 최고치에서 계속 하락하며 4.59%대에서 거래됐다.
중동발 리스크에도 국제유가는 2% 이상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71% 급락한 배럴당 83.26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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