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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C, 3분기 매출 329억…일회성 비용으로 영업이익 적자 전환

등록 2023.11.14 13:34:50수정 2023.11.14 15:2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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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C, 3분기 매출 329억…일회성 비용으로 영업이익 적자 전환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기업 ISC는 지난 3분기 매출액 329억원, 영업손실 80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영업손실의 경우 일회성 재무비용 반영이 주원인이며, 비용 반영 전 영업이익은 57억원(영업이익률 17%)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 비메모리 분야 매출은 CPU·GPU(그래픽처리장치) 용 소켓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하며 호조를 보였다. 다만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소켓 매출은 스마트폰 판매 부진, 북미 고객사의 중국 매출 하락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0% 감소했다.

메모리 분야 매출은 글로벌 고객사의 감산 확대 영향이 지속됐다. 그러나 최근 DDR5, LPDDR5x,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용 소켓 수주가 증가했으며, 시장의 관심을 받는 세계 1위 메모리 반도체 고객사 내 점유율이 SKC 피인수 이후 14% 이상 증가해 반도체 경기 회복이 예상되는 내년부터 수주 상황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3분기 영업이익은 주식 보상 비용 137억원을 일시 상각하면서 적자를 기록했으나, 일회성 비용 반영을 제외할 경우 57억원 흑자로, 고객사 증산이 예상되는 4분기 이후로는 좀 더 개선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하고 있다.

ISC 관계자는 "4분기부터 비메모리 반도체 고객사를 중심으로 수주 상황이 개선되고 있으며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1위 고객사 내 점유율이 증가했다"며 "AI(인공지능) 반도체, 자율주행차용 SoC(사회간접자본), 고부가가치 CPU·GPU 등 고부가가치 제품 매출 확대, 공정개선을 통한 원가절감을 통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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