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광역 서울사랑상품권' 750억원 발행…5% 할인
8일 오전 10시, 오후 3시 각 375억원 발행
'서울페이+’앱에서 5% 할인…1인당 30만원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서울 중구 서울시청 전경. 2023.07.17. [email protected]
광역 서울사랑상품권은 서울시 모든 자치구에 소재한 서울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시는 동시 접속자가 한꺼번에 몰리지 않도록 출생 연도(주민등록번호 둘째 자리)에 따라 '홀수'는 오전 10시~오후 2시, '짝수'는 오후 3시~오후 7시로 나눠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게 했다. 발행 금액은 오전·오후 각 375억원씩 총 750억원이다.
5% 할인된 가격으로 1인당 월 3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고, 보유 한도는 100만원이다. 구매일로부터 5년 이내 사용할 수 있고, 현금(계좌이체)으로 구매한 경우, 상품권 금액의 60% 이상 사용했다면 잔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 선물받기는 월 100만원으로 설정해 건전한 상품권 사용을 도모한다.
발행 당일인 8일에는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을 위해 서울페이플러스 앱의 '가맹점 찾기'와 '상품권 선물하기'는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일시 중단한다.
서울페이플러스 앱을 구글플레이, 앱스토어에서 사전에 내려받아 회원가입하면 더 빠르고 편리하게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송호재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이번 광역 서울사랑상품권 조기 발행이 소비심리는 회복시키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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