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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10명 사망' 차량돌진 애도…"어떤 폭력도 정당화 안 돼"

등록 2025.01.02 02:15:19수정 2025.01.02 09: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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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테러 행위로 간주하고 수사…美공동체 공격 용납 못 해"

[뉴캐슬=AP/뉴시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각) 델라웨어 뉴캐슬슬 공군기지 비행장에서 기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2025.01.02.

[뉴캐슬=AP/뉴시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각) 델라웨어 뉴캐슬슬 공군기지 비행장에서 기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2025.01.02.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0명의 사망자를 낸 새해 차량 돌진 사건에 애도를 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일(현지시각) 성명을 내고 "(새해) 휴일을 축하하고자 했던 희생자와 그 가족들에게 마음을 보낸다"라고 애도의 뜻을 밝혔다.

이날 오전 3시15분께 미국 루이지애나 뉴올리언스의 관광 지구인 프렌치쿼터에서는 픽업트럭 한 대가 행인 사이로 돌진해 10명이 숨지고 35명이 다쳤다.

바이든 대통령은 "간밤의 끔찍한 사건에 대해 뉴올리언스 시장, 백악관 국토안보보좌관 등으로부터 계속 보고를 받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연방수사국(FBI)이 수사를 이끌고 있다"라며 "이 사건은 테러 행위로 간주돼 수사가 이뤄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엄벌 필요성도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어떤 형태의 폭력도 정당화할 수 없고, 우리 국가 공동체에 대한 모든 공격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아울러 "더 많은 죽음과 부상을 막기 위한 현지 법 집행 당국의 신속하고 용감한 대응에 감사한다"라며 잔여 위협이 없도록 모든 자원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날 사건이 발생한 버번 스트리트는 발코니 목걸이 던지기 등이 이뤄져 프렌치쿼터에서도 관광 핵심지로 꼽힌다. 현장에는 새해를 맞이해 인파가 몰려 있었다고 한다.

운전자는 신원 불명의 남성으로, 행인 사이에서 빠른 속도로 픽업트럭을 몰아 많은 희생자를 냈다. 이후 체포 과정에서 용의자도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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