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 "4살 딸이 내 등 밀어줘… 기쁘면서도 슬퍼"
[서울=뉴시스] 배우 최지우가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4살 딸이 등을 밀어준다고 밝혔다. (사진=KBS 제공) 2025.01.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배우 최지우가 4살 딸이 등을 밀어준다고 자랑했다.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전 펜싱선수 김준호가 아들 은우, 정우와 함께 목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준호는 등산 후 두 아들을 씻기며 본인도 머리를 감았다. 이후 은우와 정우를 한번에 안아 옮겨 모두를 놀라게 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본 안영미는 "이게 바로 아빠다"라고 감탄했고 박수홍은 "다시 보인다"고 말했다.
박수홍은 최지우에게 딸과 어떻게 목욕하는지 물었다. 최지우는 "(목욕할 때) 앉아있으면 애기가 등을 밀어준다. 워낙 아기 때부터 그렇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분이 되게 묘한 게 딸이 등을 밀어주는 걸 보다보면 30년 후 내 모습 같다'라는 마음이 컸는데 약간 뭔가 슬퍼지는 것 같다. 같이 씻으니까 너무 좋다"고 덧붙였다.
1994년 MBC 공채 탤런트 23기로 데뷔한 최지우는 2018년 9살 연하의 남편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최근 영화 '슈가' 출연을 확정했다. '슈가'는 1형 당뇨 판정을 받은 어린 아들을 위해 고군분투하다가 세상을 바꿔버린 워킹맘의 이야기다. 최지우는 극중 1형 당뇨 아들을 둔 워킹맘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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