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몽골 등 핵심광물 자원부국 8개국 서울서 모인다
지질자원연구원, 3월 5일 '2024 핵심광물 국제포럼' 개최
아시아-아프리카 8개국과 핵심광물 공급망 주도권 확보 논의
[대전=뉴시스] 지질자원연구원의 '2024 핵심광물 국제포럼' 안내물.(사진=지질자원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포럼에서 지질연은 세계 핵심광물 현황을 공유하고 광물시장 질서 재편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참석국가는 지질연의 아시아-아프리카지역 핵심광물 국제협력 전략국가인 카자흐스탄, 몽골,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인도네시아, 탄자니아, 나이지리아, 콩고민주공화국 등으로 각국 장·차관급 인사와 핵심광물 국가기관 기관장 및 기업체 관계자가 서울에 온다.
특히 탄자니아 광물청의 앤서니 피터 마분데(Anthony Peter Mavunde) 장관과 카자흐스탄 지질자원위원회 악바로프 에를란(Akbarov Erlan) 차관이 참석해 지질연과 핵심광물분야 협력을 위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또 지질연이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광물자원탐사개발 전주기 기술 및 국내 핵심광물 연구 현황을 소개하고 협력국가들에게 기술이전과 적용이 가능한 부분을 소개할 계획이다.
지질연은 카자흐스탄과 지난 2022년 11월 업무협약 체결한 이후 리튬 탐사 대상지를 선정하고 리튬 유망 광산 현지조사를 직접 수행하는 등 공동연구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핵심광물 분야 기업체 관계자와 분야별 전문가들이 모이는 국가별 기업체 간담회(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도 마련, 민간기업들이 핵심광물 부국에 진출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과 네트워크 구축에 도움을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질연 이평구 원장은 "이번 국제포럼은 새로운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을 위한 국가별 핵심전략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연구원의 우수한 기술을 전수해 중앙아시아-동남아시아-동북아시아-아프리카에 이르는 핵심광물 신공급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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