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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전기차 연간 3만대 생산공장' 호남 최초 유치

등록 2017.06.14 15:5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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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뉴시스】이창우 기자 = 전남 영광군은 14일 영광예술의전당에서 ㈜캠시스와 대마산업단지에 초소형 승용·상용전기차 생산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준성 영광군수(왼쪽 여섯 번째)와 우기종 전남도 정무부지사, 강필구 군의회 의장, 권현진 캠시스 부회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2017.06.14 (사진=영광군 제공) lcw@newsis.com

【영광=뉴시스】이창우 기자 = 전남 영광군은 14일 영광예술의전당에서 ㈜캠시스와 대마산업단지에 초소형 승용·상용전기차 생산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준성 영광군수(왼쪽 여섯 번째)와 우기종 전남도 정무부지사, 강필구 군의회 의장, 권현진 캠시스 부회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2017.06.14 (사진=영광군 제공) lcw@newsis.com

㈜캠시스, 2000억 투자 초소형 전기차 생산 공장 7월 착공

【영광=뉴시스】이창우 기자 = 전남 영광군이 호남지역에선 최초로 대규모 전기자동차 생산공장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영광군은 14일 영광예술의전당에서 ㈜캠시스와 대마산업단지에 초소형 승용·상용전기차 생산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준성 영광군수와 우기종 전남도 정무부지사, 강필구 군의회 의장, 권현진 캠시스 부회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영광군과 협약을 맺은 캠시스는 대마산단 내 3만3058㎡(1만평) 부지에 총 2000억원을 투자해 소형 전기차 5종을 연간 3만대 생산하는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전기차 생산공장은 오는 7월 착공해 2018년까지 1만대 생산라인을 우선 구축하게 된다. 이후 단계별로 2022년까지 3만대 규모 공장으로 최종 준공될 예정이다.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신규 일자리 460여개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성과는 영광군이 캠시스가 초소형 전기차 시장을 선점키 위해 투자처를 찾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발 빠르게 대응한 결과물이다.

 지난해부터 김준성 영광군수와 담당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투자유치단'이 캠시스 본사를 수차례 방문하고 설득한 결과 대마산업단지로 투자처를 결정하고 이날 투자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한편 코스닥 상장기업인 캠시스는 1993년도에 설립된 중견 기업으로 인천에 본사를 두고 있다. 중국, 베트남 등에 현지 생산공장을 운영 중이며 연매출 규모는 3658억원이다.

 카메라모듈, 전장-IT, 생체인식 보안솔루션, EV핵심부품(모터·컨트롤러) 등을 주력으로 생산 중이며, 지난 3월 열린 서울모터쇼에서 자체 개발한 초소형 승용·상용전기차를 선보인 후 주목 받고 있다.

 김준성 군수는 "영광군이 본격적인 전기차 산업 육성을 위해 올해부터 추진하는 그린카 10만대 클러스터 구축에 캠시스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국내 초소형 전기차의 선두 주자인 캠시스와 자동차부품연구원 등과 협력해 영광을 한국형 e-모빌리티의 메카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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