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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車보험 흑자 폭 축소…전년比 2.3%p 악화

등록 2024.03.21 16:01:38수정 2024.03.21 16:3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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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설 연휴 사흘째인 11일 서울 잠원IC 인근 경부고속도로 양방향이 정체를 빚고 있다. 2024.02.11.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설 연휴 사흘째인 11일 서울 잠원IC 인근 경부고속도로 양방향이 정체를 빚고 있다. 2024.02.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1~2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소폭 악화됐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시장점유율 85%를 차지하는 4대 손보사의 1~2월 누적손해율은 삼성화재 80.3%, 현대해상 83.2%, KB손해보험 80.5%, DB손해보험 79.3% 등으로 평균 80.8%로 집계됐다. 전년 같은 기간(78.5%)과 비교해 2.3%포인트 올랐다.

지난달 손해율은 각각 삼성화재 78.2%, 현대해상 81.8%, KB손보 78.9%, DB손보 79.0% 등이다. 4개사의 평균 손해율은 79.5%다. 전년 동월(77.1%)과 비교 시 2.4% 늘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2월의 경우 폭설 및 집중호우 등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사고건수 증가로 손해율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중대형 손보사들은 지난해 자동차보험이 흑자 수준을 유지한데다 상생금융의 일환으로 지난달 일제히 보험료를 인하했다.   

삼성화재와 KB손해보험은 2.6% 인하했다. 현대해상과 DB손해보험은 2.5% 내렸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보험사가 사고가 난 가입자에게 '지급한 보험금'을 전체 자동차보험 가입자로부터 받은 '수입보험료'로 나눈 값을 뜻한다. 손해보험업계는 손해를 보지 않는 자동차보험 적정손해율을 80% 이하로 보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3월 행락객 증가, 보험료 인하, 정비공임 인상 등에 따라 향후로도 손해율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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