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역삼동 현대아이파크서 화재 초진…2시간여만
9명 대피…이 중 1명은 연기 흡입, 1명은 양손 화상
발생 2시간 만인 오후 3시22분께 첫 불길 잡았다
![[서울=뉴시스] 오정우 기자 = 20일 오후 1시22분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현대아이파크 2차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4/06/20/NISI20240620_0001581342_web.jpg?rnd=20240620153622)
[서울=뉴시스] 오정우 기자 = 20일 오후 1시22분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현대아이파크 2차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 취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22분께 아파트 10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인력 278명 차량 45대를 투입해 발생 2시간여만인 오후 3시22분께 첫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화재가 발생한 가구를 포함해 9명이 대피했다. 이 가운데 1명은 화재가구 아래층에 사는 11개월 아기로 파악됐다. 이 아기는 연기 흡입으로 구급차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와 함께 당시 불이 난 가구에 에어컨을 설치하던 기사 1명은 양손에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구청은 에어컨 설치 과정에서 배관 공사를 하던 중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현재 아파트 옥상에는 14명이 대피를 해 구조대가 투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아파트 인근인 도성초등학교는 하교를 앞둔 학생 100여명이 학교에서 보호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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