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이 운"…안현모, 제주항공 참사 추모글 갑론을박
[서울=뉴시스] 안현모. (사진=안현모 인스타그램 캡처) 2024.12.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안현모는 지난 3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금요일에도 토요일에도 그리고 오늘도 며칠째 비행기에 오르지만 날고 내리는 모든 것이 운이었음을. 모든 것이 감사한 일이었음을. 생각할수록 들숨도 날숨도 비통할 수 있음을"이라고 적고 공항에서 촬영한 사진을 올렸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참사가 벌어진 상황에 '운'을 언급하는 게 적절치 않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한편에선 "이번 사고를 보면서 일상에 대한 감사함을 느낀 게 잘못은 아니다"는 반응도 나왔다.
지난 29일 오전 9시7분께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활주로 착륙 시도 중 추락했다. 항공기 기체가 활주로 외벽과 충돌하면서 불길에 휩싸였다.
이 사고로 전체 탑승객 181명 중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사망했다. 181명 중 태국인 2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한국 국적이었다.
정부는 내년 1월4일까지를 국가 애도 기간으로 선포했다.
한편 안현모는 2009년부터 2016년까지 SBS와 SBS CNBC에서 기자 및 앵커로 활동했다. 2016년 SBS를 퇴사한 뒤 프리랜서 방송인 겸 통역사로 활동했다.
2017년 브랜뉴뮤직 대표인 래퍼 겸 프로듀서 라이머와 결혼했으나, 이혼 조정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지난해 11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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