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들로 "시진핑, 미중 무역협상 방해하고 있다"
【워싱턴=AP/뉴시스】래리 커들로 미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지난 5월 백악관에서 TV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8. 5.20.
【서울=뉴시스】조인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 책사로 통하는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중국과 진행 중인 무역 협상이 비관적 상황임을 알렸다.
커들로 위원장은 18일(현지시간) CNBC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겐 미·중 간의 어떤 논의도 이행하려는 의사가 없는 것 같다"며 "(트럼프)대통령 역시 중국과의 무역협상에 매우 불만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또 "중국의 다른 사람들은 (미국과의)협상을 원하고 있지만 시 주석이 방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공은 그에게 있다"고 덧붙였다.
커들로 위원장은 "미국의 평균 관세가 약 2.5%인데 반해 중국의 평균 관세는 약 14%"라며 "중국의 장벽을 낮추라는 것이 트럼프 대통령이 동의한 나의 해결책"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면 우리는 미친 듯이 수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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