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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이재수에게 훈장추서로 속죄해야...반동분자 숙청같아"

등록 2018.12.09 16:3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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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에게도 주는데 못할 것 없어"

"장례는 국방부장으로 엄수해야"

【서울=뉴시스】김병문 수습기자 =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 9일 이재수 전 기무사령관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강남구 삼성병원에서 취재진을 만나 이 전 사령관의 죽음은 "명예살인"이라고 주장했다. 2018.12.09

【서울=뉴시스】김병문 수습기자 =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 9일 이재수 전 기무사령관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강남구 삼성병원에서 취재진을 만나 이 전 사령관의 죽음은 "명예살인"이라고 주장했다. 2018.12.09

【서울=뉴시스】정윤아 기자 =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9일 세월호 유가족 민간인 사찰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이재수 전 기무사령관에 대해 "훈장을 추서하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재수 전 사령관의 빈소를 찾은 후 '고 이재수 장군을 추모하며'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내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3성 장군 출신이 수갑을 차고 (검찰에) 끌려갔었다"며 "군인의 명예는 이런 거다. 인격살인의 참혹한 말로"라고 했다.

김 의원은 "표적수사, 먼지떨이식 수가가 초래한 비극"이라며 "수사는 사람을 살리는 것이지 사람을 잡는 게 아니다. 말이 적폐수사지 반동분자 숙청"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윤석렬 수사가 죽인 사람이 한 두명이 아니다"라며 "죽음의 굿판을 집어치우고 윤석렬은 책임을 지고 당장 물러나야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훈장 추서를 주장하며 "평생 나라를 지킨 보답"이라며 "노회찬에게도 후장을 주는데 못할 것 없다. 장례는 국방부장으로 엄수하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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