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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스포츠 10대 뉴스]⑥한국에서 최초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 대회

등록 2019.12.1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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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최진석 기자 = 28일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여자 개인혼영 400m 결승에 출전한 헝가리 카틴카 호스주(위 네번째)를 비롯한 선수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2019.07.28.myjs@newsis.com

【광주=뉴시스】최진석 기자 = 28일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여자 개인혼영 400m 결승에 출전한 헝가리 카틴카 호스주(위 네번째)를 비롯한 선수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2년마다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올해 7월 12~28일 전남 광주에서 열렸다. 한국에서 처음 열린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는 194개국에서 2639명의 선수가 참가,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대회 내내 화제를 몰고 다닌 것은 도핑테스트 회피 의혹에 휩싸인 중국의 수영 스타 쑨양이었다. 쑨양은 던컨 스콧(영국), 맥 호튼(호주) 등 메달리스트가 시상식에서 쑨양과의 악수, 기념 촬영을 거부하는 일이 벌어지면서 체면을 구겼다.

한국은 희망을 엿봤다. 특히 다이빙에서 여자 1m 스프링보드에 나선 김수지(울산시청)가 동메달을 수확, 세계선수권대회 다이빙 종목에서 메달을 딴 최초의 한국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또 한국 다이빙은 8개 종목에서 결승 진출자를 배출했다.

경영에서는 결승 진출자가 김서영(경북도청) 뿐이었지만, 5개의 한국신기록을 작성했다.

그늘도 있었다. 대한수영연맹은 후원사 계약이 늦어지면서 대표 선수들에 규정에 맞는 유니폼을 지급하지 못했다. 선수들이 받은 유니폼의 등 뒤에 'KOREA'가 아닌 후원사 로고가 박혀 있었고, 한국 선수들이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세계선수권에서 유니폼 등 뒤를 테이프로 가리거나 수영모에 매직으로 급히 'KOR'을 쓰고 나서는 촌극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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