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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털이 중학생 용의자들 쫓던 경찰관, 의식불명(종합)

등록 2020.03.10 18: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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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털이 중학생 용의자들 쫓던 경찰관, 의식불명(종합)


[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전남 무안에서 절도 용의자를 쫓던 30대 경찰관이 쓰러져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임무를 다하다 불의의 사고를 당한 경찰관이 현재까지 의식 불명인 상태로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10일 무안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40분께 무안군 무안읍 식당 앞 이면도로에서 절도 용의자를 쫓던 A(37) 경사가 갑자기 쓰러졌다.

무안 모 파출소 소속 A 경사는 소방당국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광주 모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아직 의식이 돌아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 경사는 이날 오전 1시28분께 '학생들이 차를 털려고 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추적에 나섰다.

A 경사는 동료와 함께 절도 용의자들을 150m가량 쫓던 중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무안서 강력팀·파출소 경찰관들은 A 경사를 응급 처치한 직후 차량털이 범행을 한 중학생 2명을 현장에서 붙잡았다.

경찰은 목포로 달아났던 다른 공범 중학생 3명도 특수절도 혐의로 검거해 정확한 범행 동기와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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