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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여중생 2명 극단선택' 계부 구속(종합)

등록 2021.05.25 19: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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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법 "도망 염려·증거인멸 우려"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지난 12일 여중생 2명이 쓰러진 채 발견된 충북 청주시 청원구 한 아파트 단지 내 나무 밑에 이들의 죽음을 추모하는 꽃다발들이 놓여 있다. 2021.05.14. jsh0128@newsis.com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지난 12일 여중생 2명이 쓰러진 채 발견된 충북 청주시 청원구 한 아파트 단지 내 나무 밑에 이들의 죽음을 추모하는 꽃다발들이 놓여 있다. 2021.05.14.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의붓딸을 학대하고 딸 친구에게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입건된 계부가 구속됐다.

청주지방법원 신우정 영장전담판사는 25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혐의를 받는 계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신 부장판사는 "도망 염려와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의붓딸 친구에게 성범죄를 저지르고 의붓딸을 학대한 혐의다.

앞서 의붓딸 친구의 부모는 지난 2월 자녀의 성범죄 피해 사실을 확인,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고소장 접수 후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 3월부터 체포영장과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보완수사 등의 이유로 기각·반려됐다.

이후 여중생 2명은 지난 12일 오후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한 아파트 화단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선 유서 형식의 메모가 발견됐으나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지난 11일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검찰에 신청하려 했지만 검찰과 협의를 통해 보완수사 후 지난 20일 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A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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