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검사량 감소로 신규확진 20일 만에 400명대…전국 확산은 지속(종합)
1주 일평균 547.0명…500명대 중반 감소세
사망자 5명 늘어 총 1957명…위중증 150명
[서울=뉴시스]김형수 기자 = 지난 27일 서울역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2021.05.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세를 이어가며 지난 10일 이후 20일 만에 400명대로 집계됐다.
해외 유입을 제외한 국내 발생 확진자는 464명이다.
단 주말 영향으로 검사량이 감소해 확진자 수가 줄어드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으며, 검사량 대비 확진자 수를 나타내는 양성률은 지난 주말에 이어 다시 1%를 넘었다.
검사량 반토막…검사량 대비 확진자 비율은 증가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6일 707명에서 27~29일 629명, 587명, 533명으로 4일간 감소 추세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28~29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이틀간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 신규 검사자는 7만87명, 3만9908명이다.
신규 검사량 대비 신규 확진자 비율은 1.20%로, 지난 24일 1.52% 이후 6일 만에 다시 1%를 넘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464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6명이다.
일주일간 발생 확진자는 505명→481명→684명→620명→571명→505명→464명이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직전 1주 586.2명보다 40명 가까이 감소한 약 547.0명이다. 21일부터 10일째 500명대 후반에서 차츰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 수도권에선 서울 159명, 경기 156명, 인천 18명 등 333명이 확인돼 전국 확진자의 71.8%가 집중했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28.2%인 131명이다. 지역별로 대구 20명, 강원 17명, 부산 13명, 광주와 전남, 경북, 경남 각각 9명, 제주 8명, 대전과 전북 각각 7명, 울산과 세종, 충북 각각 6명, 충남 5명 등이다. 권역별로는 경북권 29명, 경남권 28명, 호남권 25명, 충청권 24명, 강원 17명, 제주 8명 등이다.
1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수도권 355.7명, 충청권 51.6명, 경남권 41.7명, 경북권 39.4명, 호남권 28.9명, 강원도 16.1명, 제주도 13.6명 등이다.
[서울=뉴시스] 29일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533명 늘어난 13만9431명이다. 사망자는 5명이 증가해 누적 1951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452명 감소해 총 7741명이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유흥주점 집단감염 지속…교회·직장 확산도 비상
충북 음성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한 업체 관련 전수 검사에서 20대 외국인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업체 관련 확진자는 10명으로 늘었다. 청주와 제천에서도 외국인 각각 1명이 감염됐다.
대전에서는 서구 소재 한 고등학교에서 같은 반 학생 2명이 확진됐다. 골프 모임 관련 집단감염에서도 확진자 1명이 증가했다.
세종에서는 사업장 관련 2명, 어린이집 관련 3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경북에서는 김천 단란주점 관련, 김천에서 2명, 구미에서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남에서는 김해 유흥주점 관련 5명, 김해 외국인 모임 관련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김해 유흥주점 관련, 1명은 이용자이고, 4명은 베트남 국적의 종사자다.
부산에서는 해운대구 소재 교회 관련 1명, 영도구 소재 목욕탕 관련 1명, 어버이날 가족 모임 관련 3명 등이 확진됐다.
광주광역시에서는 콜센터 관련 1명, 가족 모임 관련 1명, 서구 동료 지인 모임 관련 1명 등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전북에서는 일용직 근로자 선제 검사 관련 확진자의 추가 전파로 2명의 확진자가 발견됐다.
전남 광양에서는 식당 주인과 접촉한 뒤 23일 확진된 전남 1393번의 자녀 2명이 감염됐다.
[서울=뉴시스] 30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코론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480명 증가한 13만9910명이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은 전 국민 10.5%로 나타났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사망자 6명 늘어 1957명…위중증 150명
해외 유입 확진자들의 추정 유입 국가는 인도 6명(1명·괄호 안은 외국인 수), 러시아1 명(1명), 인도네시아 1명, 아랍에미리트 1명, 폴란드 2명, 루마니아 1명(1명), 미국 2명, 멕시코1명, 세네갈 1명 등이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는 6명 늘어 누적 1957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약 1.40%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168명 줄어 7572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0명 적은 150명으로 확인됐다.
치료를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642명 증가해 누적 13만381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은 93.19%다.
신규 백신 접종자 17만1989명…전 국민 10.5% 1차 접종 받아
평일인 금요일이었던 28일 하루 신규 접종자 60만6103명보다는 감소한 수치다.
신규 1차 접종자는 백신별로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백신 14만8082명, 화이자-바이오엔테크 1만5375명이다. 2차 접종자는 아스트라제네카 5996명, 화이자 2536명이다.
누적 1차 접종자는 지난 2월26일 접종 시작 93일 만에 539만9015명이다. 전 국민(5134만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의 약 10.5%다.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사람도 214만3293명으로 전 국민의 4.2%다.
지난 27일 65~74세와 만성 중증 호흡기 질환자 대상 지정 전국 1만3000여개 병·의원(위탁의료기관) 예방접종이 확대되고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잔여 백신 조회·당일 예약이 가능해지면서 접종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위탁의료기관 1차 접종자는 14만7934명이 늘어 누적 118만6719명이다. 이 가운데 당일 신속 예약을 통한 접종자는 29일 1560명이 늘어 총 9046명이다. 나머지 14만7914명은 예비명단 접종자들이다.
60세 이상 예방접종 사전 예약 기간은 6월3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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