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하루 평균 서울 확진자 468.7명…4명 중 1명은 20대(종합)
20대 확진자, 2주전 30.2%에서 25.1%로 소폭 감소
경로조사 중인 확진자 비율 41.6%…무증상자 19%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 첫날인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삼일문 앞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1.07.12. [email protected]
특히 20대 비율이 25.1%를 차지하는 등 여전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시 코로나19 일평균 확진자는 전주(6월27일~7월3일) 대비 169.8명 증가한 468.7명을 기록했다.
특히 20대 확진자의 비율은 2주 전 30.2%에서 지난주 25.1%로 소폭 감소했다. 하지만 20대 확진자의 비율이 4분의 1을 넘어서는 등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2주 전 전체 확진자의 41.5%에서 지난주 41.6%로 소폭 늘었다. 무증상자 비율은 2주 전 21.7%에서 19%로 2.7%포인트 줄었다. 확진 시 중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 확진자' 비율은 같은 기간 4.6%에서 3.7%로 0.9%포인트 감소했다. 사망자 수는 2주 전 4명에서 지난주 7명으로 늘었다.
전날 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는 403명이 증가해 5만4998명을 기록했다.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6일부터 583명→550명→503명→509명→509명을 기록해 5일 연속 500명대 증가세를 보이다 400명대로 다소 줄었다.
서울 확진자 5만4998명 중 5526명은 격리 중이며, 4만8949명은 퇴원했다. 서울 지역 코로나19 사망자는 추가 없이 누적 523명이다.
서울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289만6204명으로 전체 서울시 거주 인구(960만명) 대비 30.2%를 기록했다. 2차 접종자는 109만6845명으로 11.4%를 나타냈다.
백신 물량은 이날 0시 기준 아스트라제네카 2만9950회분, 화이자 15만2724회분, 얀센 120회분, 모더나 570회분 등 총 18만3364회분이 남은 것으로 확인됐다.
예방 접종 후 이상 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기준 1만7010건을 기록해 접종자의 0.5%에 달했다. 이상 반응 신고 중 98.3%는 근육통, 발열 등 경증 사례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오늘부터 7월17일까지 55~59세 대상 예방접종 사전 예약이 진행된다. 온라인예약(ncvr.kdca.go.kr), 중앙콜센터(1339), 서울시 25개구별 콜센터 전화 예약, 의료기관 방문 예약 드으이 방법으로 빠짐없이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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