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北탄도미사일 발사에 "한반도 문제, 일관된 입장"
중국 외교부 "새로 논평할 것 없어"
[서울=뉴시스] 6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경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IRBM)로 추정되는 비행체 1발을 포착했다. 북한의 미사일은 1100여㎞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 지난해 11월 5일 황해북도 사리원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수발을 발사한 이후로는 두 달여 만이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궈자쿤 중국 외교부 신임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중거리급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조선반도(한반도) 문제에 대한 중국의 입장은 일관적이고 명확하다"며 "(북한의)발사 활동에 대해 새로 논평할 것은 없다"고 밝혔다.
한반도 문제에 대해 그동안 '각 당사자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해온 기존 입장을 되풀이한 수준으로 풀이된다.
한국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군은 이날 낮 12시께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IRBM)로 추정되는 비행체 1발을 포착했다. 북한의 미사일은 1100여㎞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지난해 11월 5일 황해북도 사리원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수발을 발사한 이후 두 달여 만이다.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이날 정오께 토니 블링컨 미 외교장관의 방한을 계기로 서울에서 개최된 한·미 외교장관 회담에 맞춰 감행됐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이날 미사일 도발을 시작으로 잇따라 도발을 감행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