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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주년 맞은 한 총리, 직원에 "국민 설득하며 정책 동력 얻자"

등록 2023.06.02 16:12:14수정 2023.06.02 16:2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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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자"

취임 1주년 맞은 한 총리, 직원에 "국민 설득하며 정책 동력 얻자"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2일 취임 1주년을 맞아 총리실 직원들에 보낸 편지를 공개했다. 한 총리는 직원들의 노고를 언급하면서 정부 2년 차에는 개혁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독려했다.

한 총리는 "1971년 입직해 반세기 넘게 공직에 몸담아 왔다. 그런 제게도 지난 1년은 그 어느 해보다도 힘든 시간이었다"고 회고하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 묵묵히 책임을 다해준 총리실 직원 여러분에게 마음을 전하고 싶어 인사드린다"고 했다.

한 총리는 국회 여건상 집행 집행은 물론 민생입법조차 힘겨웠다면서도 "주어진 환경을 탓하기보다 지금 우리가 해야 하고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한미동맹 재건, 한일관계 복원, 규제 개선 등의 성과를 언급하며 "모두 직원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헌신과 열정이 있어 가능했다"고 감사 인사를 했다.

한 총리는 "아직도 국민들께서 보기엔 미흡한 부분이 많다"며 "최근 벌어진 경보 발령 소동과 같이 미숙한 준비로 국민께 심려와 불편을 끼쳐드리는 일이 재발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 집권 2년 차에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체감할 수 있도록 개혁에 속도를 내야 한다"며 "국민을 충분히 설득하면서 정책 추진 동력을 얻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헀다.

한 총리는 "대한민국이 '여기까지냐', 혹은 한발 더 나아가 '세계인의 사랑과 존경을 받는 국가로 우뚝 서느냐'의 기로에 서 있다"며 "어려움이 닥칠 때마다 함께 고민하고 함께 해결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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