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로스아이바이오, 'BIO USA' 참가…표적항암제 등 소개
6일 기업 소개 발표 세션 참가
[서울=뉴시스] 파로스아이바이오.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파로스아이바이오는 바이오 USA에서 발표 기업으로 선정돼 주요 파이프라인과 사업 현황 소개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바이오 USA는 미국 바이오협회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행사다. 전 세계 9000여개 기업과 1만5000명 이상의 업계 전문가가 모인다. 파트너십 구축과 기술 이전, 투자 등 다양한 비즈니스 미팅이 성사되는 자리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6일(현지시간) 오후 김규태 파로스아이바이오 CBO(부사장) 겸 호주법인 공동대표가 발표자로 나서 주요 파이프라인인 'PHI-101'과 'PHI-501' 연구·개발 현황을 소개할 예정이다.
PHI-101은 FLT3(FMS-like tyrosine kinase 3) 돌연변이에 작용하는 표적항암제다. 재발·불응성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로 다국가 임상 1b상을 진행 중이고 재발성 난소암 치료제로도 적응증을 확장해 국내 임상 1상에 진입했다. FLT3-ITD와 FLT3-TKD 유전자 변이를 이중 억제해 질환 재발을 획기적으로 줄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악성 흑색종 치료제로 전임상 단계 연구 중인 PHI-501은 난치성 대장암, 삼중음성 유방암 치료제로도 개발 중인 물질이다. 지난 2021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았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두 물질의 연구·개발에 AI 신약 개발 플랫폼 '케미버스'(Chemiverse)를 활용하고 있다. 케미버스는 약 2억3000만건의 빅데이터와 복합적인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작용점 발굴, 후보 물질 도출, 적응증 확대 등 신약 개발 과정을 단계별로 보조한다. PHI-101 후보물질 선정과 심장 독성 예측, PHI-501의 적응증 확장 예측에 케미버스가 관여했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바이오 USA에서 구두 발표를 비롯해 파이프라인 확장과 상용화, 업무 협약 등을 위한 다수의 파트너링 미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규태 파로스아이바이오 CBO(부사장) 겸 호주법인 공동대표는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이번 바이오 USA는 물론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미국암학회(AACR) 등 각종 유력한 행사에 참석해 업계의 동향을 파악하고 세계 기업들과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다"며 "글로벌 이해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파로스아이바이오를 소개하는 뜻깊은 기회가 공동 연구나 기술이전 계약 등 유의미한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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