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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17일 EU 정상회의서 '승리 계획' 지지 호소

등록 2024.10.16 06:56:43수정 2024.10.16 07:5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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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정상회의 17~18일 브뤼셀서 개최

"젤렌스키, 16일 자국 의회서 공개 예정"

[람슈타인=AP/뉴시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사진=뉴시스DB) 2024.10.16.

[람슈타인=AP/뉴시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사진=뉴시스DB) 2024.10.16.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이번주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 참석해 이른바 자신의 '승리 계획'(Victory plan)을 제시하고 지지를 설득할 예정이다.

샤를 미셸 EU정상회의 상임의장은 15일(현지시각)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젤렌스키 대통령을 10월17일 EU 정상회의에 초청했다"며 "그는 러시아와의 최근 전황을 점검하고 자신의 승리 게획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U 정상회의는 17~1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다.

EU 정상들은 회의에서 러우전쟁 상황과 EU의 국내외 주요 사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주 승리 계획을 공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날 영상 연설에서 "이번주 유럽 파트너들에게 러시아가 이 전쟁을 정의롭게 종식하도록 강요하기 위한 전략을 제시할 것"이라며 "승리 계획이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16일 베르호우나 라다(우크라 의회)에서 연설할 때 이 계획의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할 수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달 말 유엔총회를 게기로 미국을 방문, 조 바이든 미 대통령에게 가장 먼저 '승리 계획'을 제안했다. 그러나 큰 반향을 일으키진 못했다. 지난 10일~11일엔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등 유럽 4개국을 순방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12일엔 독일 람슈타인 공군기지에서 우크라이나 방위연락그룹(UDCG) 회의가 열릴 예정이었으나 바이든 대통령이 허리케인 '밀턴' 피해 대응으로 참석을 취소하면서 회의 자체도 연기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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