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GS리테일, 과도한 저평가…저가 매수 기회"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키움증권은 2일 GS리테일에 대해 과도한 저평가 구간이라며 저가 매수 기회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6000원을 제시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GS리테일의 주가는 분할 이후 과도한 저평가 상태에 놓여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7.9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하단에 위치해 있고, 목표 배당 성향 40%를 가정한 배당수익률도 거의 5%에 육박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단기적으로 4분기 영업이익은 편의점 부문의 실적 역기저 부담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이 8%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지난해 4분기 편의점 동일점 매출 증가율이 양호할 것으로 전망되고, 연간 수퍼 점포 순증도 가이던스 100점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올해 실적 개선 모멘텀은 지난해 대비 개선될 것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과거 대비 편의점 산업의 성장세는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편의점·수퍼 부문의 시장점유율 확대로 수익성이 점차 레벨업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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