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 창의 안전대상 수상 '기관 3곳·개인 2명' 선정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전경.
경기 창의 안전대상은 창의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로 재난 예방에 이바지한 개인 및 기관을 발굴해 포상함으로써 안전 업무 추진의 자부심과 사명감을 높이고자 올 상반기 마련됐다.
선정된 기관은 수원역사(수원 소재)와 DB하이텍(부천 소재),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남양주 보훈병원(남양주 소재) 등이다. 개인 분야에서는 연석모(과천 센트럴파크푸르지오써밋아파트 전 소방안전관리자)씨, 나길수(롯데칠성음료㈜ 의정부지점 소방안전관리자)씨가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경기도지사 표창이 수여된다.
수원역사는 역사 내 소화기구와 구호물품 보관함의 시인성을 높이기 위해 방재디자인을 도입, 소방안전관리를 강화했으며, DB하이텍은 이산화탄소 소화설비 방호구역에 별도의 이산화탄소 방출 안내멘트를 설치해 질식 등 안전사고 위험을 줄였다. 남양주 보훈병원은 피난약자의 대피를 돕기 위해 피난 미끄럼틀을 설치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개인 수상자인 연씨는 아파트 단지에 전기차 화재 진압용 상방향 살수장치를 제작해 비상시 활용도를 높였으며, 나길수씨는 지게차 배터리 화재에 대비해 자동확산소화기를 배터리 충전대 상단에 설치해 화재예방 및 초기 대응을 강화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경기 창의 안전대상은 도민이 직접 참여해 안전 문화를 조성해 나가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실효성 있는 안전관리 방안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소방은 매년 창의 안전대상을 통해 재난 예방과 안전관리 분야의 혁신적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내년에도 상·하반기 두차례 선발할 예정이다. 경기도민 누구나 개인 및 단체로 관할 소방관서에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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