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시대 미래융합인재 양성" 대전대 바이오헬스사업 성과 풍성
2021년부터 내년까지 '한국판 뉴딜형' 국책과제 수행
대전대 등 7개대학 바이오헬스 핵심인재 양성
안요찬 단장 "협력체계 구축·전문성 강화 힘쓰겠다"
[대전=뉴시스] 대전대 바이오헬스혁신융합대학 사업단 심포지엄 모습. (사진=대전대학교 제공) 2025.01.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대전대 바이오헬스혁신융합대학 사업단이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맞아 미래 융합인재 양성 등 풍성한 사업성과를 거두고 있다.
6일 대학에 따르면 혁신융합대학사업은 정부가 미래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2021년부터 내년까지 6년간 진행하는 '한국판 뉴딜형' 국책과제이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주관 아래 연간 102억원을 지원, 첨단분야 실무 인재 10만명을 양성하는 게 목표이다.
전국 여러 대학에 흩어져 있는 교육 자원을 공동 활용하고, 산업체·학교·연구기관·병원·지자체 등이 협력, 국가 수준의 핵심 인재 양성 교육을 제공한다.
대전대를 비롯, 단국대·홍익대·상명대·우송대·동의대·원광보건대가 참여, 바이오헬스 분야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대학간 경계를 허물고, 전공학과간 장벽을 넘어 참여 희망 학생 누구나 마이크로디그리(12학점), 부전공(21학점), 복수전공(36~42학점)을 이수할 수 있는 혁신 프로그램이다.
구체적으로 바이오 메디컬 아티스트, 바이오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바이오 AI(인공지능) 엔지니어, 바이오 빅데이터 전문가 등을 양성한다.
◇1단계 사업 3년 연속 최우수
그동안 사업 성과는 탁월하다. 총 6년의 사업기간 중 첫 1년은 100명을 상회하는 전담 교원 확보와 참여 학생 지원 확대 및 학사 제도 정비에 중점을 뒀다.
그 결과 첨단 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 8개 분야 56개 참여 대학을 대상으로 한 1단계 평가(2021~2023)에서 3년 연속 최우수 컨소시엄에 선정됐다. 이를 통해 기존 연간 사업비 102억원에 30억원을 추가로 지원받았다.
특히 전국 최초로 학사·교과/비교과 통합지원플랫폼 '원바이오(ONE-Bio) 통합플랫폼'을 개발하고 574건의 선진 융합 교과목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3년간 2만 7000여명이 관련 교과목을 수강하는 등 기존 목표 대비 164%를 상회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대학의 학사 제도와 규정 정비로 컨소시엄 내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한 성과를 높이 평가받았다.
아울러 전국 최초로 대학 온라인 시험에 인공지능 기반 AI 감독관 기능을 도입, 화상 카메라를 활용, 응시자의 모션 및 소리를 분석하고 부정행위 시도와 움직임을 감지해 공정한 시험 환경을 제공하는 새로운 시도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2단계 해외대학 연계 등 융합교육 활성화
올해부터 2단계 사업을 벌이고 있다. 유연 학사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 융합 교육 활성화가 목표이다.
각종 사업 참여 학생들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취·창업, 진학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글로벌 프로젝트 및 타 대학 학생과 팀 프로젝트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대전=뉴시스] 대전대학교 안요찬 바이오헬스혁신융합대학사업단장. (사진=대전대 제공) 2025.01.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지난해 영국 쉐필드할람대 등 해외 대학과 연계를 모색한데 이어 올해 중동 두바이에서 열리는 'Arab Health 2025' 전시회와 중국 북경 등에서 진행되는 디지털 치료제 창업 프로젝트에 각각 10여명의 학생을 참여시킬 계획이다.
안요찬 바이오헬스혁신융합대학사업단장(보건의료경영학과 교수)은 "2단계 사업에서도 미래 사회를 주도할 인재 양성을 위해 교과 과정 개발 및 학생 지원 확대 등 다양한 방면에서 혁신을 추구하면서 지·산·학·연·병·관 협력 체계 구축 및 전문성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