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항공기에 전북도민 6명 탑승…신원확인 중[무안 제주항공 참사]
[무안=뉴시스] 이영주 기자 = 제주항공 소속 여객기 착륙 도중 충돌 사고가 발생한 29일 오후 전남 무안국제공항 사고현장에서 소방 당국이 여객기 동체 잔해를 수습하던 중 불에 탄 좌석을 들어올리고 있다. 2024.12.29. [email protected]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해당 사고 비행기에는 전북도민 6명이 탑승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의 경우 81명의 시민이 탑승했다.
현재 소방당국은 DNA 검사 등으로 신원을 확인 중이다.
현재 찾은 시신은 공항 내 격납고에 임시 영안실을 설치해서 유족 확인절차를 거친뒤 시신을 인계하고 있다.
앞서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이날 오후 무안공항 항공기 사고 대응을 위한 상황관리 회의를 개최하고 전북도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추가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회의에서 "피해를 본 모든 분과 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전북특별자치도는 피해자 지원과 사고 수습을 위해 전북도의 모든 자원을 총동원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9시 3분께 제주항공 7C2216편이 (방콕-무안)이 무안공항에서 착륙 도중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항공기에는 승객 175명·승무원 6명 등 181명이 탑승해 있었으며, 이 중 2명이 구조돼 인근의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나머지 승객 등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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