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침공 이래 러시아군 사상자 78만7000명 넘어
[쿠르스크=AP/뉴시스]우크라이나 보안국은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포로로 잡은 100여명의 러시아군 병사를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자료사진. 2024.12.30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지난 2022년 2월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래 러시아군 사상자가 78만7940명이 달했다고 익스프레스가 3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매체는 지난 24시간 동안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 2010명을 살상하면서 사상자 수가 이같이 늘어났다고 전했다.
러시아군은 막대한 인명피해 외에도 엄청난 양의 무기장비 손실을 보았다.
키이우 인디펜덴트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그간 탱크 9663대, 전투장갑차 2만3대, 차량과 유조차 3만2551대, 다연장 로켓 1256문, 방공 시스템 1032개, 항공기 369대, 헬기 329대, 드론 2만1069대, 군함과 함정 28척, 잠수함 1척을 잃었다.
우크라이나군은 앞서 러시아군을 상대로 하는 전과 집계가 대략적으로 이뤄졌다며 러시아군 병력 피해에는 사망자 뿐만 아니라 부상자도 포함하고 있다고 밝혔다.
12월 들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례적으로 우크라이나군 전상자 상황을 공개하면서 지금까지 전사자가 4만3000명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군 부상자도 37만명에 달한다며 이중에는 여러 차례 다친 병사들도 포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월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쟁 발발 이래 우크라이나군 사망자가 3만1000명이라고 확인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군 피해에 관해선 이제껏 19만8000명이 전사하고 55만명이 다쳤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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