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공공 마이데이터 활용해 채무조정 신청 간소화

[서울=뉴시스] 캠코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 신청·제공 절차. (자료=캠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형섭 기자 =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지난 30일부터 행정안전부의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와의 연계 시스템을 도입해 캠코 및 새출발기금 채무조정 신청 절차를 대폭 간소화한다고 31일 밝혔다.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정보주체의 제공요구권을 활용해 정부·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본인정보를 원하는 곳으로 전송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공 서비스다.

기존에는 채무자가 캠코 부실채권 및 새출발기금 인수 채권에 대한 채무조정을 신청하려면 주민등록표 등·초본, 소득금액증명원 등 각종 필요서류를 개별 기관에서 직접 발급받아 캠코에 제출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 시스템 연계를 통해 캠코 개인신용지원포털인 온크레딧과 새출발기금에 공공 마이데이터를 적용함으로써 기초생활수급자 증명서, 사업자등록 증명서 등 채무조정 신청에 필요한 총 32종의 서류를 원클릭으로 간편하게 제출할 수 있게 됐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이번 공공 마이데이터 활용을 통해 캠코의 대국민 서비스 품질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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