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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주 생보협회장 "건전성 규제 적극 대응…불완전판매 방지"[신년사]

등록 2024.12.31 12: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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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이 26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접근성 제고를 위한 금융권 공감의 장' 행사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2024.11.26.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이 26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접근성 제고를 위한 금융권 공감의 장' 행사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2024.11.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은 31일 건전성 규제 강화에 적극 대응하고, 소비자 신뢰를 제고하는 한편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선언했다.

김 회장은 이날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생보산업은 초경쟁시대를 맞아 디지털 전환과 기술혁신 등 메가트렌드의 변화 속에서 전략적인 대응과 혁신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선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인해 건전성 관리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생보업계는 다가올 변화와 충격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면서 "유동성, 건전성 및 재무안정성 등의 주요 지표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IFRS17 시행 후 보험계약마진 확보를 위한 과열 경쟁 현상이 나타난다"면서 " IFRS17 제도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며 보험회계의 신뢰도가 제고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국내 보험업계에 적합한 제도개선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언급했다.

소비자 신뢰를 제고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하겠다고도 강조했다. 김 회장은 "영업현장에서의 불완전판매를 방지하고, 보험 모집채널의 판매책임도 강화하는 한편, 소비자가 다양한 판매채널을 통해 합리적으로 생명보험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금융교육을 지원하고 미지급보험금 감축을 위한 맞춤형 안내를 실시하는 등 사회적 책임의 이행과 소비자 편의 증진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생명보험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신 성장동력 발굴에도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김 회장은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노후대비 연금상품 규제완화와 세제혜택 확대를 통해 연금시장에서 생명보험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질병·상해 등 제3보험 시장을 통한 국민의 건강증진과 보장 개선에도 만전을 기해 생명보험의 사회안전망 역할을 공고히 하는 한편, 실버시장, 헬스케어, 디지털 혁신을 중심으로 생보업계 신성장동력 마련에도 지속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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