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우 인하대 총장 "글로벌 멀티버시티로 한 단계 도약"
[인천=뉴시스] 2일 인하대 60주년기념관 월천홀에서 열린 신년하례식에서 조명우 인하대 총장이 2025년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인하대 제공) 2025.01.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하대학교 조명우 총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2025년은 인하대학교가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미래 혁신을 위한 비전과 계획을 밝혔다.
그는 "지난 한 해 동안 대학 발전에 헌신한 구성원들에게 감사드리며, 2025년에도 모두가 함께 변화와 도전에 나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개교 70주년을 맞아 '글로벌 멀티버시티(Global Multiversity)'라는 비전을 선포한 인하대학교는 반도체 특성화대학 선정으로 4년간 300억원의 국비를 확보하고, BK21 사업에서 우주 및 스마트 시티 분야 신규 교육연구단 선정 등 연구 역량 강화와 대학 평가 순위 상승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조 총장은 올해 대학 발전을 위한 세 가지 목표로 ▲첨단·전문 경영 혁신과 멀티 캠퍼스 구축 ▲창의·융합 교육과 연구 선도 ▲지역사회와 세계에 기여하는 대학으로의 도약을 제시했다.
송도캠퍼스 사업을 본격화하고 용현캠퍼스 환경개선을 포함한 '캠퍼스 마스터플랜'을 추진하며 지속 가능한 공간 혁신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또한, 프런티어 학부대학을 ‘프런티어 창의대학’으로 개편해 융합교육과 자기주도 학습 환경을 조성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며 연구 역량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를 RISE 사업의 첫해로 삼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경제와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연구 중심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도 강조했다.
조 총장은 "70년간 위기를 기회로 바꿔온 역사를 가진 인하대학교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대학 구성원 모두의 협력과 열정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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