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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체포 영장 집행' 둘러싼 양 측 시위에 日언론 "韓, 분단 심화"

등록 2025.01.06 11:26:33수정 2025.01.06 12: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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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상황서는 尹 체포 어려운 정세 계속"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이 실패한 가운데, 일본 언론들이 한국 정국을 주목하며 관련 소식을 계속해 긴급히 보도하고 있다. 지난 주말 벌어진 탄핵 찬성, 반대 집회 모습도 전하며 한국의 "쌍방 분단은 더욱 심화되며 충돌도 우려된다"고 분석했다. 사진은 민주노총 조합원 등 진보단체 회원들이 지난 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탄핵 찬성 집회를 하고 있는 모습. 2025.01.06.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이 실패한 가운데, 일본 언론들이 한국 정국을 주목하며 관련 소식을 계속해 긴급히 보도하고 있다. 지난 주말 벌어진 탄핵 찬성, 반대 집회 모습도 전하며 한국의 "쌍방 분단은 더욱 심화되며 충돌도 우려된다"고 분석했다.  사진은 민주노총 조합원 등 진보단체 회원들이 지난 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탄핵 찬성 집회를 하고 있는 모습. 2025.01.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이 실패한 가운데, 일본 언론들이 한국 정국을 주목하며 관련 소식을 계속해 긴급히 보도하고 있다. 지난 주말 벌어진 탄핵 찬성, 반대 집회 모습도 전하며 한국의 "쌍방 분단은 더욱 심화되며 충돌도 우려된다"고 분석했다.

6일 아사히신문은 전날 윤 대통령의 한남동 관저 주변으로 구속을 반대하는 지지자들과 구속을 요구하는 사람들이 1만 명 안팍으로 모였다며 이 같이 전했다.

신문은 양 측 간 "말다툼을 하는 모습도 보여 경찰 기동대가 바리케이트를 치고 경비를 계속하고 있다"며 분위기도 전했다.

마이니치신문도 "대통령 관저 주변에서는 연일 윤 대통령 지지자와 체포를 요구하는 시민들이 집회를 열어 시끄러운 상황이 됐다"고 전했다.

또한 마이니치는 경호처가 "윤 대통령의 주위 (경호를) 단단히 하고 있어, 현재 상황에서는 체포가 어려운 정세가 계속된다"고 전했다.

일본 언론들은 6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경찰에게 일임하겠다는 소식도 긴급하게 타전했다.

속보로 관련 소식을 보도한 지지통신은 "구속을 위한 대응은 경찰 주도 아래 다시 취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만일 6일에 체포영장을 재집행한다 하더라도 대통령 경호처와 충돌이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 측이 "영장이 무효라고 계속 주장해 수사 측과 전면 대결 자세를 무너뜨리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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