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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서도 러닝 문화 열풍…'새티스파이' 거래량 5160%↑

등록 2025.01.06 11: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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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 '2024 하반기 인사이트 리포트' 발간

온러닝·호카 등 러닝 브랜드도 1252%·70% 상승

롤드컵 우승팀 T1 유니폼, 거래량 1위 달성

[서울=뉴시스]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이 자사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2024 하반기 인사이트 리포트’를 지난 3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크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이 자사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2024 하반기 인사이트 리포트’를 지난 3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크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에서 러닝 브랜드 '새티스파이'의 지난해 하반기 판매량이 전기 대비 516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러닝(달리기) 문화가 유행을 타면서 관련 의류 소비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6일 크림이 발표한 '2024 하반기 인사이트 리포트'에 따르면 '새티스파이', '온러닝', '호카' 등 러닝 브랜드 의류 거래가 증가했다.

온러닝과 호카의 지난해 하반기 거래량은 전기 대비 각각 1252%, 70% 상승했다. 크림 측은 일상 속에서도 러닝화와 러닝 의류를 즐겨 입는 '러닝코어' 유행이 확산된 영향이라고 말했다.

스니커즈 중에서도 러닝 브랜드 간의 콜라보 제품이 화제였다. '호카'와 '새티스파이'의 콜라보레이션 스니커즈인 마페테 스피드 4가 발매가 대비 3배 이상의 가격에 거래됐다.

스니커즈 영역에서는 기본적인 디자인을 자랑하는 가성비 스니커즈가 인기를 끌었다.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한 제품은 2023년 하반기부터 인기를 유지하는 아디다스 '삼바'다. 2위는 아디다스 '가젤'이 기록했다. 나이키 에어포스 3종은 하반기 거래량 기준 10위 중 3~5위를 차지했다.

패딩, 자켓류의 어패럴 상품 거래량은 약 55% 증가했다. 패딩 영역에서는 노스페이스가 1위를 기록했다. 나이키, 몽클레어, 스톤 아일랜드 등이 뒤를 이었다.

겨울 의류 외에 어패럴 쪽에서 유니폼 거래량이 화제다. 팬심을 기반으로 한 유니폼의 거래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월즈)에서 최초 통산 5회 우승을 차지한 e스포츠팀 티원(T1) 유니폼이 1위, 한국 프로야구 우승팀인 기아타이거즈 유니폼이 2위를 기록했다.

크림 관계자는 "2024년 하반기는 '러닝'이 중심이 된 패션 트렌드가 지속되는 한편 가심비 등 경기 상황을 반영한 거래 패턴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크림은 인기 아이템의 변화에 따라 '익스클루시브' 내 라인업을 확장하는 등 패션 트렌드를 선도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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