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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없이 자유롭게…LG전자, '무선 TV' 혁신[CES 2025]

등록 2025.01.07 06:12:29수정 2025.01.07 10: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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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LG전자 부스…전시장 중앙 거대 조형물 눈길

구글과 개발 협력…샹들리에 조명 위에 투명 올레드 입혀

올레드·투명·QNED 무선 3총사 출격…스탠바이미2도 선봬

[라스베이거스=뉴시스] LG전자가 CES 2025 개막을 하루 앞둔 6일(현지 시각) 기자 대상 프리 부스 투어를 진행했다. 전시장 중앙에 마련된 대형 샹들리에 조명을 활용한 조형물.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라스베이거스=뉴시스]
LG전자가 CES 2025 개막을 하루 앞둔 6일(현지 시각) 기자 대상 프리 부스 투어를 진행했다. 전시장 중앙에 마련된 대형 샹들리에 조명을 활용한 조형물.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라스베이거스=뉴시스]이인준 기자 = LG전자가 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 'CES 2025'에서 선을 없앤 TV 등 새로운 개념의 TV 제품을 대거 소개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LG전자는 CES 2025 개막을 하루 앞둔 6일(현지시간) 기자 대상 프리 부스 투어를 진행했다.

한가운데는 전시장 어느 위치에서도 작품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거대한 조형물이 세워졌다.

대형 샹들리에 조명을 활용한 이 조형물은 77형 'LG 시그니처 올레드 T' 28대가 둥글게 둘러싼 형태다. 투명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안에 있는 샹들리에가 바깥에서도 비친다. 스테인드 글라스(장식용 판유리)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 LG전자는 구글과 기획 단계부터 디자인을 협업해 조형물을 완성했다.

디스플레이는 열렸다 접혔다 자유자재로 움직이면서 다양한 형태를 구현한다. 영상을 재생할 때는 디스플레이가 검은색으로 변해 고화질의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LG전자는 투명 올레드 디스플레이의 슬림한 디자인과 무선 전송으로 복잡한 선을 없앤 공간의 자유로움을 동시에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콘솔기기, 셋톱박스 등 다양한 외부기기가 늘어나면서 TV 주변 복잡한 연결선에 대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무선 TV 제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라스베이거스=뉴시스]LG전자는 CES 2025 개막을 하루 앞둔 6일(현지 시각) 기자 대상 프리 부스 투어를 진행했다. 전시장 내에 마련된 'LG 시그니처 올레드 T'.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라스베이거스=뉴시스]LG전자는 CES 2025 개막을 하루 앞둔 6일(현지 시각) 기자 대상 프리 부스 투어를 진행했다. 전시장 내에 마련된 'LG 시그니처 올레드 T'.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2023년에는 전원을 제외한 모든 선(線)을 없앤 무선 올레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M'(97M3)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4K 해상도, 120헤르츠(㎐) 규격의 영상 전송을 지원하는 무선 솔루션이 탑재됐다. LG전자는 무선 환경에서도 지싱크 호환, 프리싱크 프리미엄 등 화면 끊김을 최소화하는 기술을 적용해 고화질 콘텐츠와 게임을 더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

최근에는 제품군을 다각화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LG전자가 세계 최초의 무선 투명 올레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77T4)'를 글로벌 시장에 본격 출시했다. 제품 출하가는 5만9999달러(8780만원)을 호가한다. 올해에도 무선 프리미엄 LCD TV 'LG QNED 에보' 제품을 출시 예정이다.
[라스베이거스=뉴시스]LG전자가 'CES 2025'를 통해 'LG스탠바이미2'를 선보인다. 이 제품은 화면부를 스탠부에서 분리해 벽에 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사진=LG전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라스베이거스=뉴시스]LG전자가 'CES 2025'를 통해 'LG스탠바이미2'를 선보인다. 이 제품은 화면부를 스탠부에서 분리해 벽에 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사진=LG전자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또 이동형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후속작도 이번 CES 2025에서 처음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LG스탠바이미2'는 화면부와 스탠드가 분리 가능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화면부는 태블릿 PC처럼 책상∙테이블 등에 세워두거나, 스트랩 액세서리와 결합해 액자나 시계처럼 벽에 걸 수도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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