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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장중 20만원 돌파…삼성전자 4거래일째 상승[핫스탁]

등록 2025.01.07 09:35:02수정 2025.01.07 12: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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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2개월 만에 장중 20만원 돌파

삼성전자 나흘 연속 상승…5만6000원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전날 미국 반도체 업종 훈풍에 힘입어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장중 나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사흘 연속 상승하며 2개월 만에 20만원을 회복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1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0.60%(1200원) 오른 20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SK하이닉스는 3.35% 오른 20만6500원까지 올랐다. SK하이닉스가 장중 20만원대를 회복한 것은 지난해 11월8일 이후 2개월 만이다.

같은 날 삼성전자도 전일 대비 0.72%(400원) 오른 5만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나흘 연속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장초부터 강세를 보인 이유는 전날 미 증시에서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84%, 나스닥 지수는 1.24% 올랐다. 엔비디아는 3.43% 상승하면서 역대 최고가를 다시썼고, TSMC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각각 5.46%, 10.45% 급등했다.

특히 엔비디아의 협력업체인 대만 폭스콘(훙하이정밀공업)이 호실적을 발표한 것이 주가 강세에 영향을 줬다. 폭스콘은 인공지능(AI) 서버 수요 증가에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고 밝혔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 연말 동안 숨 고르기 과정을 보여왔던 반도체 업종들은 동 기간 이익 추정치가 꾸준히 상향됨에 따라 최근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져 있던 상태"라며 "연초 이후 신규 투자가 집행되면서 투자자들은 저점 매수 대상으로 반도체 업종에 집중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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