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産 동백오일, 35만달러 규모 일본 수출…유럽 수출도 앞둬
한국동백연구소, 올해 16t의 동백오일 생산…일본·유럽 수출
동백꽃과 나뭇잎에서 유용한 성분 추출·활용한 샴푸 등 개발
[통영=뉴시스] 신정철 기자= 통영산 동백오일을 생산하는 한국동백연구소는 7일 약 35만달러 상당의 동백오일 8t을 일본으로 수출했다.사진은 통영시 정량동 소재 한국동백연구소에서 수출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사진=통영시 제공).2025.01.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통영시에 따르면 통영시 정량동 소재 한국동백연구소(대표 박원표)의 동백오일 수출은 지난 2013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으며 올해는 16t의 동백오일을 생산, 이중 8t을 일본으로 수출했다.
특히 일본으로 첫 수출되는 동백오일은 약 35만달러 물량이며, 이후 유럽에도 약 45만달러 정도가 추가로 수출될 예정이다.
㈜한국동백연구소는 국내 동백 자원을 화장품과 식품 등의 원료로 개발해 제품화해 온 지역기업으로 국내보다는 해외에 더욱 알려져 있다.
통영에서 재배되는 동백씨앗을 수매·가공해 해마다 10t 내외의 오일을 프랑스, 일본, 캐나다 등으로 수출하며 일자리 창출과 수출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2023년에는 통영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의 일환 중 하나인 기능성 농식품연구개발사업으로 (재)경남항노화연구원과 통영시 한국동백연구소가 협력해 동백꽃과 나뭇잎에서 유용한 성분을 추출해 활용한 샴푸와 세안제 및 바디워시 등을 개발했다.
박원표 한국동백연구소 대표는 “앞으로는 통영의 동백을 활용하여 지역자원의 상품화와 국내외 전시회 참가를 통해 더욱 통영동백의 우수성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