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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브걸 민영 "3인조 개편, 더 부담되고 긴장돼"

등록 2025.01.07 16: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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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그룹 브브걸(BBGIRLS)이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두 번째 싱글 '러브 투'(LOVE 2) 민영의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 (사진=그랜드라인그룹 제공) 2025.01.0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그룹 브브걸(BBGIRLS)이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두 번째 싱글 '러브 투'(LOVE 2) 민영의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 (사진=그랜드라인그룹 제공) 2025.01.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서다희 인턴 기자 = 그룹 '브브걸(BBGIRLS)' 멤버 민영이 3인조 개편에 대한 심경을 털어놨다.

7일 소속사 GLG에 따르면, 이날 브브걸(민영·은지·유나)은 공식 SNS(소셜 미디어)에 두번째 싱글 '러브 투(LOVE 2)' 민영의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

포토 속 민영은 트위드 재킷과 스커트를 입고 장미꽃을 든 채 카메라를 응시했다.

짙은 눈빛과 흩날리는 머릿결은 그윽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 다른 사진에서 민영은 꽃잎들 사이에 앉아 청초한 매력을 뽐냈다.

'러브 투'는 브브걸이 지난 2023년 발매한 더블 싱글 '원 모어 타임(ONE MORE TIME)' 이후 약 1년 5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새 소속사에 합류한 후 처음 발표하는 앨범이기도 하다.

브브걸은 이전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음악과 무대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브브걸은 오는 15일 오후 6시 '러브 투'를 전 세계 동시 발매한다.  민영은 새 앨범 발매에 앞서 컴백 소감, 관전 포인트 등 팬들이 궁금해할 만한 이야기를 직접 밝혔다.

민영은 "컴백은 늘 설레지만 이번엔 좀 다른 것 같다. 팀 내에 3인조 개편이라는 새로운 변화가 생겨서 그런지 더 부담도 되고 긴장도 된다. 그렇지만 오랜만에 반가운 무대이기 때문에 설레는 마음을 기반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면서 활동에 임하고 싶다"고 밝혔다.

민영은 이번 앨범 관전 포인트로 노래 가사를 짚었다. "사랑에 대한 설렘을 표현한 것 같지만, 숨겨져 있는 다른 의미로는 마치 지금 브브걸의 마음과 상황들을 간접적으로 표현하는 구간들이 있다. 그 구간들을 부를 때마다 가슴이 벅차고 찡할 때가 있다."

밴드 '데이식스(DAY6)'를 협업하고 싶은 아티스트로 꼽았다. "데이식스는 음악에 진심인 팀 같고 심지어 잘한다. 대중을 사로잡는 음악의 매력도 있다. 특히 이분들의 노래를 좋아하기도 하고 밴드 장르 자체를 좋아해서 좋은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올해 소망을 묻자 민영은 "올 한 해 브브걸이 음악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더 많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개인적인 소망은 큰 사고나 질병 없이 무탈하게 올 한 해도 잘 넘기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브브걸을 오랫동안 기다렸던 팬들을 위한 말을 부탁하자 성숙한 답변이 돌아왔다.

"쁘이(팬덤명)들을 생각하면 유난히도 많은 맘고생을 시키는 것 같아 미안함과 고마움이 가득하다. 그래도 떠나지 않고 항상 옆에서 묵묵히 응원해 줘서 그 힘이 어떤 환경 속에서도 팀을 유지하는 원동력이 된 것 같다. 더 단단해진 내면으로 2025년 재밌고 많은 일들 만들면서 함께 추억 쌓아가고 싶다."

한편 브레이브걸스는 2011년 데뷔했다. 이 팀은 탈퇴와 영입이 이어지다, 2016년 완전히 새로운 멤버들로 구성된 2기가 탄생했다. 2기는 7명으로 출발했는데, 그 중에서 민영, 유정, 은지, 유나가 남았다.

2017년 3월 발매한 '롤린(Rollin')'이 2021년 초 '역주행 신드롬'을 일으키며 인기 걸그룹 반열에 올랐다. 2023년 2월 네 멤버가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종료하고, 같은해 4월 워너뮤직코리아로 이적해 팀명을 '브브걸'로 변경했다. 지난해 4월 멤버 유정이 탈퇴해 3인조로 재편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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