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폐지 모으면 kg당 30원…자원순환도시 도약 '시동'
재활용 폐지류.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정선군이 지속가능한 자원순환도시 도약을 위해 '숨은자원 모으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7일 정선군에 따르면 자원 낭비를 줄이고 재활용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폐지류 재활용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숨은 자원 모으기 지원을 확대한다.
폐지류와 종이팩 등을 매입해 재활용하는 업체와 폐지류 등을 수거해 업체에 판매하는 개인 재활용 수집자들에게 ㎏당 30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매입업체는 ㎏당 60원의 장려금을 받는다. 개인 수집자가 업체에 폐지류를 판매하면 ㎏당 30원을 추가 지급한다.
청구서 등 관련 서류를 군청 환경과에 제출하면 장려금을 지원한다. 월 1회 최대 300만원까지 지급한다.
투명한 추진을 위해 장려금 부당 지급, 허위 보고, 조사 또는 검사 방해 등 부정행위 적발 시 즉각적인 지원 중단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2022년 520t, 2023년 690t, 지난해 897t 등 3년간 총 2107t의 폐지류 재활용품을 수거 처리했다.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자원순환 정책을 펼쳐 청정 정선의 이미지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유종덕 군 환경과장은 "다른 품목보다 폐지류는 재활용률이 낮아 지원을 통해 환경 보호는 물론 자원순환 문화를 조성하게 된다"며 "모두가 일상에서 재활용을 생활화하고 깨끗한 정선 만들기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