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고향사랑기부 누적 건수 경기도 1위

2023~2024년 9426건, 8억9621만원 모금

[화성=뉴시스]정명근 화성시장이 2024년 5월 고향사랑기부 인증 챌린지에 동참, 인증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화성시 제공)[email protected]

[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지난 2023년 고향사랑기부제가 도입된 이후 2년 간 경기 화성시의 기부금 모금 건수가 경기도내 31개 시·군 중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화성시에 따르면 2023~2024년 고향사랑기부금 모금 결과 누적 기부 건수는 9426건으로 2위 안성시 9139건, 3위 수원시 8085건과 비교해 근소하게 앞섰다.

화성시 누적 기부금 모금액은 8억9621만원이다. 안성시 9억2371만원(1위)보다 2700만원 적고, 수원시 7억5519만원(3위)보다 1억4000여만원 많다.

2024년도 화성시 고향사랑 기부금 기부 건수와 모금액은 전년 대비 각각 40%, 50% 증가했다.
 
2023년도에는 3922건, 3억5900만원을 모금했고 2024년도에는 5504건, 5억3725만원을 기부 받았다.

시는 특히 2024년도 50만원 이상 고액 기부자는 6명이라며 고향사랑기부제가 고액 기부에 의존하지 않고 다수의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제도적으로 안착했다고 평가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특례시가 새로운 출발을 맞이한 만큼 시민과 기부자의 마음이 담긴 소중한 기부금을 의미 있는 사업에 사용해 더욱 밝고 희망찬 화성특례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기부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지속적인 기부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리턴 기부 이벤트'와 '신년맞이 선물 이벤트'를 진행한다.

2024년도 기부자가 화성시에 다시 기부할 경우 선착순 100명에게 답례품을 추가 증정하고, 10~20일 기부자도 무작위로 100명을 추첨해 3만원 상당의 떡국떡 세트를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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