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부산대병원 메디컬센터 구축사업 예타 현장 방문
[부산=뉴시스]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진이 8일 오후 부산 서구 부산대병원 회의실에서 '지역완결형 글로벌 허브 메디컬센터 구축사업' 설명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부산대병원 제공) 2025.01.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대병원은 지난 8일 오후 '지역 완결형 글로벌 허브 메디컬센터 구축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를 위해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진이 병원을 방문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KDI가 수행하는 예비타당성조사의 일환으로, 사업의 주요쟁점과 현장 여건을 파악하고 관련기관 의견을 청취해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KDI와 교육부, 부산시, 서구, 부산대, 부산대병원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사업에 대한 설명과 의견 수렴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12월23일 체결된 업무협약에 따라 부산시 행정부시장과 서구청장, 부산대 총장도 이날 현장 방문에 참여해 KDI 조사단의 질의에 응답하고 사업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후 KDI 연구진은 약 1시간 동안 현장실사를 통해 건립된 지 50년 이상 된 D동을 포함한 전체 병원 내·외부 시설을 조사하고, 병원 일대를 방문해 공간 및 시설과 관련된 문제점을 확인했다.
글로벌 허브 메디컬센터 구축 사업은 부산대병원 행정·연구동인 융합의학연구동(S동)을 첨단 의료 기술과 시설을 갖춘 지하 5층, 지상 8층 규모의 최신 의료(메디컬)센터로 재건축하고, 본관 외래연결동 증축과 병동현대화를 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10월 기획재정부 제7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돼 같은해 11월부터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이다.
내년 상반기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후 2027년 착공, 2036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정성운 부산대병원장은 "KDI 연구진의 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글로벌 허브 메디컬센터 건립을 위한 도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며 "사업 성공을 통해 부산 시민에게 필요한 필수 의료를 확충하고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함으로써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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