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출생율 인구50만 기초 지자체 가운데 1위

지난해 4110명 지난 2023년보다 10.8% 증가

평택시 지난해 평균연령 41.9세…전국 45.3세·道 43.6세보다 낮아

고덕동 평균연령이 33.1세…수도권 읍면동 중 가장 젊은 도시로 집계

[평택=뉴시스] 평택시 출생아 증가율 표 (사진=평택시 제공) [email protected] 

[평택=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평택시가 인구 50만 이상 기초 지자체 가운데 출생아 증가율이 가장 높은 도시로 나타났다.

9일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누리집을 분석할 결과 전국 출생아 증가율은 3.1%이며 평택시 출생아는 지난해 4110명으로 지난 2023년보다 10.8% 증가했다.

이어 출생아가 많은 지역은 ▲수원시(9.0%) ▲화성시(7.4%)  ▲안양시(6.7%) ▲파주시(5.1%) ▲용인시(4.8%) ▲성남시(4.5%) ▲남양주시(3.2%) ▲시흥시(2.7%) ▲고양시(2.7%)  ▲창원시(0.8%)  ▲청주시(0.8%) 순이다.

시는 출생아 증가율이 높은 원인에 대해 취업자 수, 젊은 층의 유입, 주택 보급, 높은 혼인율 등이 작용한 결과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평택시 평균연령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국 45.3세와 경기도 43.6세보다 낮은 41.9세를 기록했다.

특히 평택시 관내 고덕동은 평균 연령이 33.1세로 수도권 읍면동 중 가장 젊은 도시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지난 2018부터 2023년까지 6년간 주택 수는 전국 기초지자체 중 두 번째로 많이 증가했고 지난 2019년 대도시 진입이후 인구 50만 이상 시군구 중 가장 높은 조혼인율을 기록하고 있다.

정장선 시장은 "앞으로도 미래산업 육성과 조성 중인 브레인시티와 화양지구 등 신도시에 입주가 시작되면 인구,혼인, 출산이 더욱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행복도시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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