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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벨루가, 두뇌 기능 향상 게임 '호두' 퍼블리싱 계약

등록 2025.03.17 11: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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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정밀 인지기능 강화 훈련 등 게임 콘텐츠 제공

[서울=뉴시스] 카카오게임즈는 인지기능 측정·치료 전문 스타트업 벨루가가 개발한 치매 진단·예방·관리를 위한 기능성 게임 '호두(hodoo, 가칭)'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카카오게임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카카오게임즈는 인지기능 측정·치료 전문 스타트업 벨루가가 개발한 치매 진단·예방·관리를 위한 기능성 게임 '호두(hodoo, 가칭)'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카카오게임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카카오게임즈는 인지기능 측정·치료 전문 스타트업 벨루가가 개발한 치매 진단·예방·관리를 위한 기능성 게임 '호두(hodoo, 가칭)'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카카오게임즈는 게임 서비스와 ESG 사업 노하우를 활용해 초정밀 인지기능 개선 훈련 프로그램 '호두' 사업과 마케팅 등 퍼블리싱을 맡고 벨루가는 게임 개발·운영 전반을 담당한다.



호두는 IT·의학 전문가들이 만든 초정밀 인지기능 강화 훈련 프로그램으로 게임 형태의 두뇌 트레이닝 콘텐츠를 제공한다. 30여개의 다양한 테마로 구성된 게임 콘텐츠는 학술적으로 효과가 입증된 인지기능 강화 기법을 바탕으로 설계됐다.

특히 호두는 정밀한 인지기능 측정 결과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이용자의 연령, 인지기능 상태에 따라 가장 적합한 개인화된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양사는 호두가 정밀 측정 기술과 개인화된 맞춤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 고위험군의 고령층 사용자에게는 치매 예방·지연 효과를, 일반 사용자들에게는 두뇌 기능 활성화와 두뇌 건강 향상 효과를 준다고 설명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023년 벨루가와 업무 협약을 맺고 치매 진단·예방·관리를 위한 기능성 게임 공동 연구를 진행했다. 민경복 서울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과 교수가 호두 공동 연구진으로 참여했으며 호두에 앞서 지난해 6월에 선출시된 치매 징후 탐지 게임 '브레인 오케이' 인지기능 측정 효과성을 입증하는 논문이 의료 진단 전문 학술지인 'MDPI Diagnostics'에 지난 1월 게재된 바 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게임을 매개로 '전국민의 두뇌 건강 개선'이라는 사회적으로 가치 있는 일에 기여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게임의 선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는 의미있는 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pac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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