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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경제·보건 대표단 러시아 방문…협력 지속

등록 2025.03.18 07:33:40수정 2025.03.18 11: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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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AP/뉴시스] 윤정호(왼쪽) 북한 대외경제상이 17일 평양 국제공항에서 러시아로 떠나기 전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와 악수하고 있다. 윤정호 경제상은 북한 경제 대표단을 이끌고 북-러 간 무역경제과학기술 협력 위원회 회담차 러시아로 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5.03.17.

[평양=AP/뉴시스] 윤정호(왼쪽) 북한 대외경제상이 17일 평양 국제공항에서 러시아로 떠나기 전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와 악수하고 있다. 윤정호 경제상은 북한 경제 대표단을 이끌고 북-러 간 무역경제과학기술 협력 위원회 회담차 러시아로 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5.03.17.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북한은 정부경제대표단과 보건성실무대표단이 러시아를 방문한다고 18일 밝혔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북러 무역경제 및 과학기술협조위원회 북한 측 위원장인 윤정호 대외경제상을 단장으로 하는 정부경제대표단이 러시아를 방문하기 위해 17일 평양을 출발했다고 보도했다.



평양국제비행장에서 류은해 대외경제성 부상과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가 전송했다.

전설룡 보건성 부상이 단장을 맡은 보건성실무대표단도 같은 날 러시아를 향해 떠났다.

신문은 방문 일정 및 목적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주북한 러시아대사관은 텔레그램을 통해 무역경제 및 과학기술협조위원회 지난 회의를 계기로 서명한 의정서의 이행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북러는 지난해 11월 11차 회의를 열고 의정서를 조인했다. 당시 양측은 대북제재를 의식한 듯 의정서의 상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러시아 타스통신은 전세기 운항편 수를 늘리기로 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대사관은 또 북한 대표단이 실무 영역에서 공동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러시아 기업들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했다.

아울러 전설룡 부상이 러시아 보건부 차관의 초청을 받았으며, 전 부상이 마체고라 대사와 나눈 짧은 대화에서 양국 간 보건 분야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한 계획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한편 안드레이 루덴코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러시아 외무성 대표단은 17일 귀국했다. 루덴코 차관은 최선희 북한 외무상 및 김정규 외무성 부상을 만났다. 타스통신은 루덴코 차관이 북한 측과 양국 고위급 및 최고위급 접촉 일정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북한과 러시아는 지난해 6월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관계에 관한 조약'을 체결한 이후 광범위한 분야에 걸쳐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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