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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1만원대 20GB 5G 요금제 속속 출시…20여개 예고

등록 2025.03.18 10:33:26수정 2025.03.18 13: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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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스마텔 등 1만원대 요금제 출시

KB국민은행 등 업계 상반기 내 공급 준비

알뜰폰, 1만원대 20GB 5G 요금제 속속 출시…20여개 예고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정부가 알뜰폰 도매대가 인하 정책을 내놓은 이후 1만원대 20GB 5G 요금제가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 이미 출시됐거나 상반기 출시 예정인 요금제가 22개 가량이다.

18일 알뜰통신사업자(KMVNO)협회에 따르면 현재 1만원대 20GB 5G 요금제를 출시한 알뜰폰 사업자는 스마텔, 큰사람커넥트, 프리텔레콤 등 3곳이다. 프리텔레콤은 프로모션 요금제를 포함해 5개 요금제를 연달아 선보였다.



아이즈비전, 유니컴즈, 스테이지파이브, KB국민은행, 에넥스텔레콤, 씨케이 커뮤스트리 등은 상반기 내 1만원대 요금제 출시를 준비 중이다. 가격대는 월 1만4000원에서 1만9000원선이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지난 1월 알뜰폰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하고 도매대가 인하를 통해 사업자들이 경쟁력 있는 요금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도매대가 산정 방식 개정에 따라 제공비용 기반 방식을 도입해 종량 데이터 도매대가는 36.4% 인하됐다.

기존에 데이터 1MB당 1.29원에서 0.82원으로 낮아지고 음성 도매대가도 소폭 낮아졌다. 특히 종량 데이터 도매대가가 처음 1원대 밑으로 떨어지면서 알뜰폰 사업자들이 저렴한 요금제를 출시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협회는 앞으로 더 많은 사업자들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회는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알뜰폰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정부는 도매대가 체계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알뜰폰 사업자의 서비스 품질 향상을 지원하기로 했다. 현재 알뜰폰 가입자는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의 약 16.7% 수준이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요금제 출시가 알뜰폰 시장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요금과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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