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수인데 ‘수비력’ 외친 홍명보호 오세훈 “나만의 경쟁력”
주민규·오현규와 대표팀 최전방 경쟁 '삼파전'
![[용인=뉴시스] 홍효식 기자 = 15일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4차전 대한민국과 이라크의 경기에서 오세훈이 선제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2024.10.15. yes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10/15/NISI20241015_0020558921_web.jpg?rnd=20241015205407)
[용인=뉴시스] 홍효식 기자 = 15일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4차전 대한민국과 이라크의 경기에서 오세훈이 선제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2024.10.15. yesphoto@newsis.com
오세훈은 18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작년부터 좋은 경기도 하고, 부족한 경기도 해왔는데 이번에야말로 가장 중요한 경기라 생각한다"며 "준비도 잘 해왔기 때문에 이번에 분명히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도 있다"고 말했다.
대표팀 최전방은 조규성(미트윌란)이 무릎 수술 후 재활로 이탈한 가운데 주민규(대전), 오현규(헹크), 오세훈이 경쟁하고 있다.
오세훈은 "스트라이커로서 제일 좋은 건 골이고 공격이겠지만, 반대로 저는 좋은 수비를 해야 좋은 공격을 할 수 있고, 좋은 골이 나온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수비력이 제 장점"이라며 "몸싸움도 장점이고 공중볼 경합도 장점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가장 자신있는 건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했을 때"라고 덧붙였다.
일본 프로축구 J1리그에서 뛰는 오세훈은 홍명보 감독 부임 후 중용 받고 있다.
지난해 10월15일 이라크와의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4차전에서 A매치 데뷔골을 넣었고, 11월15일 쿠웨이트와 5차전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2경기 연속골에 성공했다.
![[용인=뉴시스] 홍효식 기자 = 15일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4차전 대한민국과 이라크의 경기에서 오세훈이 선제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2024.10.15. yes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10/15/NISI20241015_0020559217_web.jpg?rnd=20241015224752)
[용인=뉴시스] 홍효식 기자 = 15일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4차전 대한민국과 이라크의 경기에서 오세훈이 선제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2024.10.15. yesphoto@newsis.com
지난해 J1리그에서 33경기 8골 2도움을 올렸으나, 이번 시즌은 6경기 무득점이다.
오세훈은 "소속팀에서 올해 6경기를 치르면서 상대 수비가 3백, 5백 등으로 나와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데 그에 따라 잘 준비하고 있었다"면서 "옆에 선수들을 잘 이용하고 얘기 나누면서 플레이하면 시너지 효과가 나올 것"이라고 했다.
지난해 12월 결혼한 오세훈은 이제 대표팀에서도 중간급이 됐다.
그는 "가족이 생기니 책임감은 물론 더 잘해야겠다는 마음은 당연히 갖고 있다"며 "무엇보다 부상 안 당하고 꾸준히 잘하면서 더 위를 바라보며 준비하면 좋은 선수가 될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도 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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