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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고등학교 '6·25참전유공자 명비' 24일 제막

등록 2025.03.23 12: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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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서울 용산고등학교 출신 6·25참전유공자 304명의 이름이 새겨진 명비(名碑) 제막식이 24일 열린다. (사진=보훈부 제공) 2025.03.2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서울 용산고등학교 출신 6·25참전유공자 304명의 이름이 새겨진 명비(名碑) 제막식이 24일 열린다. (사진=보훈부 제공) 2025.03.2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서울 용산고등학교 출신 6·25참전유공자 304명의 이름이 새겨진 명비(名碑) 제막식이 24일 열린다.

23일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용산고등학교 호국동산에서 열리는 제막식에는 강정애 보훈부 장관과 정근식 서울특별시교육감, 박희영 용산구청장, 참전유공자,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용산고등학교는 6·25전쟁이 발발하자 100여 명의 학생이 학도의용군으로 지원하여 참전한 곳이다. 1950년 10월 서울 지역 학도포병의용군 341명의 출정식이 진행된 역사적인 장소이기도 하다.

또 용산고등학교 출신 304명이 6·25전쟁에 참전하는 등 많은 호국영웅을 배출해 호국명문 학교로 불린다.

용산고등학교 호국동산에는 선배 호국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한 순국학도탑, 서울 학도병 참전기념비, 서울 학도포병 참전자 명비 등이 조성돼있다.



이번 6·25참전유공자 명비는 학교를 상징하는 펜촉 모양의 건립 취지문이 각인된 중앙조형물과 용산고등학교 출신 6·25참 전유공자 304명의 이름을 새긴 명비가 양측으로 세워졌다.

강 장관은 "용산고등학교 참전유공자 분들을 기억하기 위한 6·25참전유공자 명비는 호국 명문 학교인 용산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선배들의 숭고한 나라사랑과 호국정신을 되새기고 계승하는 산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훈부는 지난 2016년부터 학교, 지자체 등과의 협조를 통해 6·25참전유공자 명비 건립을 추진해 현재까지 89개소 건립을 완료했다. 용산고등학교 명비는 올해 첫번째로 건립이 완료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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