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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證 "더블유게임즈, 자회사 나스닥 상장에 재평가…목표가↑"

등록 2020.06.12 08: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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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주가 9만원으로 상향

삼성證 "더블유게임즈, 자회사 나스닥 상장에 재평가…목표가↑"

[서울=뉴시스] 류병화 기자 = 삼성증권은 12일 더블유게임즈(192080)에 대해 자회사의 나스닥 상장으로 밸류에이션이 재평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7만6000원에서 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더블유게임즈의 자회사인 더블다운인터액티브(DDI)는 이달 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상장 신고를 진행했다. 상장은 나스닥에 주식예탁증서(ADR) 방식으로 진행되며 오는 30일 공모 가격 결정을 거쳐 내달 7일 상장할 예정이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코로나19 특수로 DDI의 매출액 성장률이 크게 상승했고 'SCIPLAY' 등 글로벌 소셜카지노 기업들의 밸류에이션도 상승 추세에 있어 10억 달러 이상의 가치 평가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달부터 미국에서 경제 활동이 부분적으로 재개되고 전면 폐쇄됐던 오프라인 카지노도 점차 개장돼 소셜카지노 시장 특수도 하반기부터 다소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며 "그러나 코로나 사태가 완전히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인종 차별 반대 시위로 외부 활동이 여전히 제약 받고 있어 소셜카지노 시장의 호황이 장기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외부 활동 위축과 오프라인 카지노 폐쇄로 4월 더블다운카지노와 더블유카지노의 달러 기준 거래액은 1분기 평균 대비 각각 30% 이상 성장했다"며 "광고 시장 위축으로 신규 유저 확보를 위해 지출하던 CPI(Cost per Installation) 광고 단가도 하락하며 수익성도 개선된 편"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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