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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에너지의 날…전국 주요 랜드마크 5분간 '암전'

등록 2022.08.22 09:4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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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을 끄고 별을 켜다' 주제…밤 9시부터 광화문 등 소등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에어컨온도 2도 올리기 행사

세종복합물류센터 대상 스마트 조명 디밍 기술 시현도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제18회 에너지의 날을 이틀 앞둔 지난해 8월20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을 비롯한 공공기관 등이 기후변화와 에너지 절약에 대응하기 위한 전국 동시 5분 소등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1.08.20.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제18회 에너지의 날을 이틀 앞둔 지난해 8월20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을 비롯한 공공기관 등이 기후변화와 에너지 절약에 대응하기 위한 전국 동시 5분 소등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1.08.20.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김성진 기자 = 전국 주요 랜드마크(대표 시설물)가 오후 9시부터 5분간 소등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에너지시민연대 주최, 산업부 후원으로 제19회 '에너지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불을 끄고 별을 켜다'를 주제로 열리는 행사는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열리며 유튜브로도 생중계된다.

행사는 광화문, N서울타워, 광안대교, 첨성대 등 전국 주요 랜드마크가 오후 9시부터 5분간 일제히 소등하는 광경을 연출한다.

이밖에 오후 2시부터는 에어컨 설정온도 2도 올리기 국민참여 행사가 1시간 동안 자발적 참여방식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는 세종시 소재 한국복합물류센터를 대상으로 조명 밝기를 자동 조정하는 스마트 LED 조명 활용 디밍(dimming) 기술도 선보인다.

조명은 형광등에서 LED 조명으로, LED 조명에서 스마트 조명으로 진화를 거듭하면서, 에너지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대표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산업부는 형광램프의 최저소비효율 기준을 단계적으로 상향하는 제도를 연내 정비해 국내에 설치된 1300만여 개의 형광램프를 LED 조명으로 전환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형광램프 대비 46~50%, 일반 LED 조명 대비 13~15% 이상 절감효과가 있는 스마트 조명을 2024년까지 터널, 지하철, 공원 등을 대상으로 실증연구를 추진하고 표준, 인증체계도 조속히 정비해 스마트 조명시대를 열어 나간다는 구상이다.

박일준 산업부 2차관은 "기후위기와 에너지의 무기화로 에너지 수요효율화가 시대적 과제로 부상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시민 한분 한분의 관심과 참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정 5대 에너지 소비분야(난방·냉방·온수·취사·조명)로 국가 전력 소비의 13%를 차지하는 조명은 작은 실천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분야"라며 "정부도 가시적 성과를 위해 조명분야 효율혁신 제도 정비를 서두르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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