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 전문가 양성의 요람' 승강기대, 24일까지 수시모집
정시 모집 2024년 1월 3일부터 1월 15일까지 실시
[거창=뉴시스] 한국승강기대학교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거창=뉴시스]서희원 기자 = 거창승강기산업인력 평생교육으로 정주민 삶의 질 향상 및 지역발전애 기여하고 있는 한국승강기대학교가 승강기 산업을 주도하고 있다.
▲평생 직업 가능한 승강기 전문가의 꿈을 완성하는 한국승강기대학교
대한민국은 세계 7위의 승강기 보유국(78만6000여 대)이자 매년 세계에서 3번째로 많은 승강기가 새롭게 설치(4만여 대)되는 시장 규모 4조 원의 승강기 산업 대국으로 성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유일하게 승강기 안전 관리를 법으로 정하고 있어 정기적인 안전 점검을 수행해야 하는 것은 물론 설치 후 15년이 지나면 정밀안전검사를 받아야 하고 20년이 되면 교체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설치와 안전 점검 등 승강기 산업 전 분야에 종사할 경우 ‘정년이 없는 평생 직업’을 가지게 되는 것과 다르지 않다. 무엇보다 산업 규모는 크지 않지만 경기 흐름과 무관하게 생활 필수품처럼 부침을 더급하지 않은 덕분에 승강기 산업은 ‘불황을 모르는 산업’이라고도 불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승강기 설계, 설치, 유지보수, 점검을 수행할 전문 인력은 턱없이 부족해 관련 업계는 고질적인 인력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관련 업계와 학계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하는 곳이 바로 한국승강기대학교이다. 2010년에 개교해서 올해로 개교 13년째를 맞이한 한국승강기대학교는 교육부로부터 정규대학 인가를 받은 전세계를 통틀어 단 하나뿐인 승강기 특성화 대학교이다.
▲최근 9년간 연평균 84.6%, 전국 2위 취업률 대기업, 공기업 등
[거창=뉴시스] 한국승강기대학교 제2회 KLC채용박람회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승강기대학교는 개교 이래 빠른 속도로 국내에서 손꼽히는 특성화 교육의 전당으로 자리매김했다. 승강기의 설계부터 설치, 유지보수, 관리, 감리, 검사, 법령 해석 등 승강기 관련 전 분야를 아우르는 통합형 교육을 통한 진정한 승강기 전문가 양성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실제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된 실습동과 더불어 설계, 용접, 유지보수, 감리 등의 실무 전반을 현장과 다름없는 수준으로 습득하는 인프라를 확보, ‘수업이 곧 현장’이라는 진정한 특성화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승강기 분야 대기업과의 업무 약정을 통한 협약반 운영도 특성화 대학으로서의 강점을 잘 말해주는 대목이다. 국내외 엘리베이터 분야 대기업들이 비교과 과정인 협약반을 개설, 해당 기업에 특화된 엘리베이터 설치 수업을 이수할 경우 약정에 의한 정원을 선발, 우선 입사의 혜택을 제공한다.
한국승강기대학교는 지난 11월 8일 현대엘리베이터서비스와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30명 정원의 채용 약정형 협약반을 개설하고 현대엘리베이터서비스에 특화된 커리큘럼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주요 교강사진은 한국승강기대학교 교수를 비롯해 현대엘리베이터서비스 소속 전문 인력으로 구성돼 교육의 수준을 한층 더 높일 전망이다.
이 협약반 과정을 이수한 학생 대부분은 현대엘리베이터서비스에 취업해 전문대학 졸업 후 누구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대기업 진출의 기회를 거머쥘 수 있다는 점에서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특성화 교육의 성과는 높은 취업률로 고스란히 이어진다. 교육부 공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취업률은 84.4%로 전국 3위 수준에 이르며, 최근 9년간의 졸업생 평균 취업율도 84.6% 수준으로 전국 최상위권을 지켜오고 있다.
높은 취업률과 더불어 한국승강기대학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취업의 질이다. 전체 졸업생들 중 현대엘리베이터, 오티스, 티센크루프, 미쓰비시와 같은 대기업 및 글로벌 기업은 물론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서울교통공사, 코레일, 인천공항공사, 그리고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승강기 업무와 관련된 공기업 취업률이 50%를 넘어 졸업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졸업을 앞둔 재학생들의 취업 기회를 보다 효율적으로 제공하고 승강기 전문 인력 채용이 절실한 관련 분야 기업들을 연결하는 ‘한국승강기대학교 취업 박람회’는 단일 대학이 단일 업계와 공동으로 연다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단순 취업처 안내가 아닌 기업과 학생을 1:1 맞춤형으로 연결해 안정적인 취업을 돕고 있다. “취업 실패 시 등록금 환불”이라는 유일무이한 조건을 지금까지 내걸고 있지만 아직 ‘환불’ 사례는 없다고 취창업지원센터는 말한다.
또 한국승강기대학교 전문대학 혁신지원 사업단은 글로벌 승강기 기업 해외법인으로의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과 이후 정직원 입사 연계 등을 지속하고 있는데 기존의 일본, 싱가포르, 뉴질랜드 등에 이어 대상 지역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인턴십 프로그램의 경우 참가 학생에는 왕복 항권권과 체류비 일체를 지원하는 파격적인 정책으로 글로벌 승강기 전문가의 꿈을 실현하는 데 힘쓴다.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을 통한 진정한 특성화 교육의 실현 박차
[거창=뉴시스] 한국승강기대학교 엘리베이터 실습 수업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대학이 경남 거창에 소재한 만큼 학생 주거에 대한 우려가 큰 것이 사실이다. 이를 완벽히 해소하기 위해 한국승강기대학교는 수용률 125%의 생활관(기숙사)을 운영하고 있다. 즉 건강 상의 결격 사유만 없고 재학생이 원한다면 누구나 100% 생활관 거주가 가능하다는 의미이다.
최근 지방 정부의 주요 관심사인 인구 소멸을 막기 위해 거창군도 적극적으로 협업에 나섰다. 입학생이나 재학생이 거창군으로 주소지를 이전하면 학기당 최대 40만 원씩 총 4학기 동안 학업 지원금을 제공한다.
한국승강기대학교는 대학의 모든 전공 설립과 과정 운영을 오직 승강기 산업 분야에만 집중하는 단일 전공 대학이다. 2024학년도에는 기존 승강기공학부와 미래융합승강기학과 외 시스템디자인 공학과가 신설돼 신입생들의 선택 폭을 더욱 넓혔다. 이 중 시스템디자인 공학과는 한국승강기대학교가 주관 사업자인 ‘고등직업교육 거점지구(HiVE) 사업’의 일환으로 개설되어있다.
졸업 후 2년간 지역 정주 혹은 학사 학위를 취득하는 전공심화 과정에 진학하는 조건만 이행하면 등록금 100% 지원과 졸업 후 국내 최대의 승강기 산업단지인 ‘거창 승강기밸리’ 입주 기업 취업 연계 등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 승강기 전문가의 꿈을 안정적으로 이루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2024학년도에는 전문기술석사 과정도 운영된다. 이는 승강기 분야에서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석사 학위 취득 과정으로 벌써부터 승강기 분야의 학사 학위 소지자들의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2년 간 보다 더 전문적인 기술과 학술 연구를 통해 진정한 승강기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한국승강기대학교 관계자는 “승강기를 가장 잘 아는 대학, 최고의 승강기 전문가 양성의 요람으로 성장하기 위해 대학의 모든 역량을 투입하고 있다”며 “미래 지속가능한 대표적인 산업인 승강기 분야에서 평생 직업의 꿈을 이루려는 인재들을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승강기대학교는 2024학년도 신입생 수시 모집을 오는 24일까지, 정시 모집은 2024년 1월 3일부터 1월 15일까지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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