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공회, 상장사 등록법인 대표자 간담회 개최
최운열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이 지난 6일 더 플라자 호텔 메이플홀에서 진행된 '상장사 등록법인 등 대표자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한국공인회계사회가 상장사들을 대상으로 금융당국이 발표한 주기적 지정 유예 방안 등 회계 정책 추진 과제를 안내하는 자리를 가졌다.
7일 한공회에 따르면 최운열 한공회 회장은 전날 더 플라자 호텔에서 '상장사 등록법인 등 대표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총 40개 상장사 등록법인의 대표자와 품질관리실장 등 회계업계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인사말에서 "녹록지 않은 대내외 여건과 경제상황 속에서 최선을 다해 주신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당면한 현안과 문제를 뜻과 힘을 모아 함께 해결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공회는 금융당국이 지난 12월 말 발표한 주기적 지정 유예 방안을 중심으로 주요 회계정책 추진과제를 안내하고, 최근 회계업계 이슈 및 대외 현안에 대한 대응 방안을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지방자치단체 민간위탁사업 회계감사와 국고보조금 사업 정산검증 등 공공·비영리분야의 재정누수 및 회계투명성 훼손 우려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또 앞으로 이 문제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한편 최근 회계업계 현안에 대한 자유로운 의사소통을 위해 지난 2일 열린 청년공인회계사 타운홀 미팅에는 130여명이 참여했다. 최 회장은 이날 타운홀 미팅에서 "앞으로도 청년회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의견수렴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